시니어 강사 실버강사 급여 자격증 구직방법 관련 포스팅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시니어 강사 실버강사라는 직업의 장단점에대해 정리해보았는데요. 오늘은 2편으로 실질적인 급여, 구직방법, 준비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실버강사 급여
먼저 이전 포스팅에서 실버강사 장단점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글도 아래 링크 첨부할테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여러분이 제일 궁금해하실 실버강사 급여 수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대부분 회당, 시간당으로 책정되는데요. 보통 50분 내지 1시간 정도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한 번 진행할때마다 정해진 금액이 책정되고 보통 한 달에 한 번 급여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일반적으로 노인복지관과 주간보호센터 및 요양원 등의 장기요양 기관에서는 적게는 회당 5만 원에서 7만 원 까지 책정되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의 능력에 따라 회당 10만 원 정도의 강사료를 받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리고 치매안심센터의 경우는 이렇게 1시간에 7만 원으로 모든 센터가 통일된 강사료가 책정되어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실버강사 되기 위한 요건
그렇다면 실버강사가 되기 위한 요건은 무어일까요? 개인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몇 가지 공통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1. 배우고 싶은 과목이나 되고 싶은 강사를 정하기.
실버인지 지도사, 실버인지 놀이 지도자, 해피실버 지도사, 원예 기능사, 원예 심리치료사, 생활스포츠 지도사, 미술심리상담사, 미술치료사, 임상음악전문가, 음악치료사, 도예기능사, 도예지도사, 웃음치료사, 복지원예사, 음악심리상담사… |
첫 번째는 내가 배우고 싶은 과목이나 되고 싶은 강사를 정하는 것입니다. 시니어 강사 프로그램 종류는 상당히 다양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강사 스스로 즐겁고 흥미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강사 본인이 스스로 즐겁지 않다면 당연히 어르신들도 흥미를 가질 수 없습니다. 강사 활동을 며칠 하고 그만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좋아하거나 잘 할수 있어서 결국 즐겁게 진행하고 계속적으로 노력할 수 있는 과목을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자격증 취득과정
두 번째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기관이나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했을 때 심사자들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바로 자격증 취득 현황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최근에 민간 자격증이 너무 많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보니까 큰 줄기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전에는 음악치료, 원예치료, 미술치료, 웃음치료 이런 식으로 단편적인 과목만 존재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그런 과목들을 본래부터 업으로 해 오던 분들이 강사로 넘어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치매 환자도 함께 늘어나는 등 노인과 관련된 일자리가 넘쳐나면서 다양한 자격증들이 생겨났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치매 예방 또는 인지, 두뇌활동 등 명칭이 다양하지만 결국 주간보호센터나 치매안심센터 등 강사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곳에 포커스를 맞춰서 복합적인 자격증 과정이 개설되어 있고 지금도 계속 생겨나는 추세입니다.
당장 구글에다 ‘시니어 강사 자격증’이라고 검색만 해도 힐링시니어 강사, 브레인 강사 자격증, 시니어 운동전문 강사, 브레인 놀이 지도사 등등 과거에는 잘 보이지 않던 자격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이 자격등들을 모두 찾아서 알아보면 노인 운동, 노인 레크리에이션, 치매예방, 인지활동 등에 포커스가 맞춰진 강사 자격들입니다.
결론적으로 강사 자격증에 대해서는 오늘 포스팅에 모두 다 담을 수가 없기 때문에 실제로 강사로 활동을 해 보고자 하는 분들이 스스로 많이 알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실버강사 구직방법
다음은 실버강사 구직방법입니다. 강사로 일할 준비가 어느 정도 끝났다면 그 뒤부터는 경력을 쌓는 게 중요하겠죠. 시작하는 과정에서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내가 스스로 기관을 찾아서 강사 계약을 맺는 것입니다. 당연히 쉽지만은 않겠죠? 활동지역 내에 있는 기관들의 강사 구인 공고를 확인하고 직접 찾아다니거나 나 자신을 홍보해야 할수도 있습니다. 실버강사는 지인의 소개를 통해서도 일자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인맥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최근에 실버 강사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강사들을 영입해서 노하우도 교육하고 기관들과 연계해주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급받은 강사료에서 일정 수수료를 회사에서 가져가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업계에 처음 발을 들이는 초보 강사님들에게는 일자리를 더욱 쉽게 얻을 수 있고 경력을 쌓아가는 데 상당히 괜찮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회사들은 대부분 대표자 본인도 강사로 활동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분들을 통해 많은 노하우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 요즘은 체계적인 교육을 시스템화해서 채용된 강사들에게 제공해주는 회사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좀 어려운 길이지만 나 혼자 개척해 나갈 것인지, 아니면 회사에 일정 수수료를 나눠주면서 좀 쉽게 경력을 쌓고 배워 나갈 것인지, 이 둘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해서 실버 강사라는 직업에 입문하시면 됩니다.
기관과 실버강사를 연결해주는 매체
다음은 기관과 실버강사를 연결해주는 매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스로 강사 일자리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서는 분명히 이런 매개시스템이 존재해야 할 텐데요.
일단 요양보호사나 사회복지사 등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일자리들은 워크넷 사이트에서 대부분 구직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니어 강사의 경우에는 4대 보험에 가입이 되지 않는 직종이어서 워크넷에 구인공고가 올라오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고 확실하게 기관과 강사 사이를 체계적으로 매칭해주는 사이트나 업체가 아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니어 강사로 근무하고자 하는 분들은 장기 요양기관 관련 카페 등의 커뮤니티나 본인이 활동 가능한 치매안심센터 및 노인복지관 등의 홈페이지 채용 게시판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장기 요양기관에서 주로 소통하는 대표적인 사이트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바로 네이버 카페인 ‘노인 장기요양기관 실무 카페’라는 곳입니다. 장기 요양기관의 운영자 및 실무자, 종사자 누구나 가입 가능하고 정보공유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카페입니다.
이 카페에는 이렇게 ‘외부강사 소개’ 게시판이 따로 있습니다. 여기에 본인의 경력 및 자격을 소개하시면 기관에서 검색한 후 연락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는 이렇게 ‘구인/구직’ 메뉴에서도 기관에서 강사를 모집한다는 구인공고가 종종 올라오니까 이것도 찾아보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강사들을 영입해서 운영하는 회사들을 찾고싶으시다면 잡코리아, 사람인 등의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검색창에 ‘시니어 강사’, ‘노인프로그램 강사’, ‘실버강사’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이렇게 업체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업체들도 활동하는 지역들이 어느 정도 정해져있기 때문에 본인이 활동 가능한 곳과 이 업체들이 매칭되는지 확인하신 후 지원하시면 되겠습니다.
프로그램 강사의 경우 활동지역이 넓지는 않습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히 그렇겠죠. 하루에 많이 활동하는 분이 보통 3개 정도의 기관에 방문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요. 자칫하면 시간 약속을 지킬 수 없기 때문에 동선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결국 본인의 활동지역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시연 진행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강사는 보통 시연을 한 번 정도 진행합니다. 즉, ‘내가 이렇게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인데 마음에 들면 계약합시다.’라고 하는 것이죠. 이것은 거의 관행 같은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기관 입장에서 강사와의 면접만으로 계약을 진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겠죠. 그래서 어떤 기관에서든 한 번 정도는 무료로 시연 해주시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 참고해주세요. 보통 강사님들은 시연을 자원봉사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실버강사에 대한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내 나이가 벌써 50인데 이런 강사를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라는 생각은 접어두시고 현재 여러분이 본업을 정리하고 제2의 직업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이런 직업도 있구나’ 하고 참고를 하신 후에 관심이 생기신다면 차근차근 알아보시면 되겠습니다.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지만 경력이 없는 경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지만 경력이 점점 쌓이고 자격증이 많아질수록 여러분을 찾는 기관은 많아지고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20대나 30대 못지 않게 40대 50대가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직업이 바로 노인 프로그램 강사(시니어 강사)라는 것 꼭 기억하시고 용기내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시니어 강사 실버강사 급여 자격증 구직방법 관련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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