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원인 전조증상 예방 해결방안 대처방법 관련 글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발생하기에 더 두렵고 예측하기 어렵죠. 그래서 싱크홀이 발생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싱크홀에 빠졌을 때 어떻게 대응하면 되는지 등을 정리했습니다.
싱크홀 원인
싱크홀 원인을 설명하기 전에 일단 싱크홀의 정의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싱크홀은 지하층의 침식으로 인해 지표면에 생긴 구멍으로 정의하는데요. 글자 그대로 가라앉아 생긴 구멍을 말합니다. 싱크홀은 지름이 1m에서 최대 600m에 이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발달합니다.
싱크홀은 산이나 들, 바다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데요. ‘자연적 원인‘ 또는 ‘인위적 원인‘으로 만들어집니다. 대부분 자연 싱크홀은 물리적 또는 화학적 침식에 의해 발생합니다.
‘물리적 침식’이라는 것은 물의 침식작용에 의해 야기되며, ‘화학적 침식’ 작용은 산성 액체와 용해성 암석 물질을 용해하면서 만들어집니다. 이 두 가지 현상 모두 지표면 아래 구멍이나 동굴의 생성으로 이어지는데 이 동굴이 무너지면서 싱크홀이 발생하는 거죠.
인위적인 싱크홀은 채굴과 같은 지하 개발의 경우 등이 많고,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거주지나 산이나 들 바다 어디서든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육상에 생기면 싱크홀, 해저 면에 발생하면 블루홀로 불립니다. 좀 더 자세히 자연적 원인과 인위적 원인을 구별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자연적 원인
✅ 먼저 자연적 원인은 주로 석회암 쪽에서 만들어집니다.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지하수에 녹으면서 서서히 땅이 침식되면서 ‘용식 돌리네’가 만들어지는데요.
‘용식‘이라는 말은 이산화탄소를 함유한 빗물이 석회암을 용해하는 작용을 말하며, ‘돌리네‘는 석회암쪽에 형성된 원형 및 타원형의 오목하게 패인 웅덩이를 말합니다. 이렇게 땅속에 함몰 돌리네가 생기면서 빈 공간이 만들어지는데요. 비가 많이 내리는 등의 어떠한 원인에 의해 상부층이 무너져내릴 경우 싱크홀이 발생하는 거죠
✅ 지표면의 융기 혹은 침강, 단층과 습곡, 지진 등의 지각 변동으로 인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외에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싱크홀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죠.
✅ 이 외에도 흐르는 지하수가 지하의 소금층이나 석고층을 녹여도 지하에 빈 공간이 생기면서 싱크홀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 인위적 원인
✅ 다음으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싱크홀의 가장 큰 원인은 지하 대수층의 물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지하수를 너무 많이 뽑아 쓰게 되면 지하수의 수위가 낮아집니다. 그러면 지하수가 받쳐주는 압력을 비어있는 땅 속 공간이 받게 됩니다.
지하수가 있을 때는 이 압력을 지하 대수층이 다 받쳐주는데 이걸 다 빼서 사용하다 보니 빈 공간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면서 무너지게 되는 것이죠. 지하 대수층에 물이 많은 지역에서 물을 많이 뽑아 쓰면 그 싱크홀의 규모는 더 커집니다.
그리고 지하수를 너무 많이 뽑아 쓰면 멀리 떨어진 곳의 지반도 내려앉게 됩니다. 지하수도 지표수처럼 높은 곳에서 낮은 곳을 향해 흐르는데요. 지하 수위가 낮은 지점에서 물을 많이 끌어다 쓰게 되면 높은 곳에 있는 지하수가 이동해서 싱크홀이 발생하는 것이죠. 이렇게 인위적 원인으로는 지하수를 과도하게 뽑아 쓰는 문제가 가장 심각합니다.
✅ 그런데 지하수가 잘 흘러도 싱크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하수가 흐를 때 점토, 실크, 모래 등 크고 작은 알갱이들도 함께 흐르며 지하수가 흐르는 구멍을 점점 깎아냅니다. 이렇게 지하수 길이 침식되면서 점점 커지면서 싱크홀의 위험도 커집니다.
✅ 이 밖에도 싱크홀의 원인은 많습니다. 지표수 물길을 다른 곳으로 돌리면 그동안 물이 많지 않았던 흙에 물이 가득해집니다. 이 때문에 응집력이 떨어지면서 지반이 약해져서 땅이 내려앉을 수 있습니다.
✅ 또 공장에 쓸 저수지를 모래가 많은 지표층 위에 만들거나 도시 상하수관이 새면서 주변 흙에 물이 많이 스며들어도 싱크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도심에 생긴 싱크홀은 큰 재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다치거나 교통에 혼란이 오는 것은 물론 주변 건축물이 붕괴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인위적 원인이 대부분인 이유
그래도 우리나라는 비교적 지반이 안정적이라서 싱크홀 발생이 적고, 싱크홀 규모도 크지 않은 편입니다. 해외에서 300m 싱크홀이 발생할 때 우리나라는 5m 정도로 발생하는 정도이죠.
보통 싱크홀은 퇴적암이 많은 지역에서 발생하는데 우리나라 토양은 70% 정도가 단단한 화강암층 현무암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땅속에 비어있는 공간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싱크홀이 발생하기 어려운 구조이죠. 그런데도 우리나라에서 싱크홀이 꽤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인위적인 원인 때문입니다.
대규모 시설물을 짓게 될 경우 인근을 지나는 지하수 흐름이 바뀌면서 지하에 공동(빈 공간)이 생기고, 이 상태에서 상부에 힘이 가해지면 무너지집니다. 또 상수도나 하수가 손상되면서 누수될 경우 지하수가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서 지반침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싱크홀 사례
다음으로 국내외 싱크홀 사례를 몇개 알려드리겠습니다.

2022년 8월 3일, 강원도 양양 낙산해수욕장 인근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 공사 현장 부근에서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주변 편의점 일부 건물이 주저앉았고, 상하 수도와 시설 일부가 파손되었습니다. 그리고 인근 숙박 시설에 투숙했던 피서객 등 90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2015년 2월 20일, 서울 용산역 주변 도로에서 땅꺼짐으로 행인 2명이 추락했습니다.

같은 해 이탈리아 나폴리 교외 주택가에서는 지름 10m가 넘는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이렇듯 갑자기 도로가 꺼지고 자동차와 사람들이 땅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사라지는 무시무시한 싱크홀! 마음대로 도로를 지나다닐 수조차 없게 만드는 사고들이 세계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바로 사람들이 지구에 낸 생채기, 싱크홀의 역습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세계적으로 볼 때 싱크홀의 규모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에 비해 대단히 큰 것들이 많습니다.

멕시코의 제비동굴은 지구상 최대 규모로 지름 50m에 깊이가 376m에 달하여 일부 모험가들이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기도 합니다.
역사상 싱크홀 재앙 중의 하나로 기억되고 있는 것은 2010년 과테말라시 한가운데에서 발생한 20층 건물 높이만 한 구덩이로 그 위에 있던 3층 건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 6월까지 전국에서 총 1176건의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비교적 규모가 적다고 해도 매년 400건 정도 싱크홀이 발생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싱크홀 예방
아무리 해외에 비해 우리나라의 싱크홀 규모가 작아도 한번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싱크홀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싱크홀 발생을 억제하려면 지하 공간의 난개발을 막아야 합니다. 우선 상하수도관, 지하철, 전력구 등 관련 시설물의 정확한 위치 등이 디지털 자료화되어 지하 시설물이 통합 관리되어야 합니다.
✅ 이와 함께 지하수 관리가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합니다. 지하수 수위, 수량, 방향, 탁도 등을 계측하여 이상 징후를 상시 관리하는 체계를 갖추어야 합니다. 지하수는 결코 우리가 맘대로 빼서 쓸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도시 주요 지역에서는 늘 지하수의 흐름을 관찰해야 합니다.
이렇게 많은 전문가는 지하공간통합지도나 지하수 기초조사 등을 통해 싱크홀을 사전에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아 말하는데요. 자연적으로 생기는 싱크홀, 사람이 만드는 인위적인 싱크홀 모두 지역사회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도시지역의 경우 기반 시설 손상에 의해 지상 구조물의 부분적인 완전한 붕괴가 생길 수 있고, 또 높은 경제적 손실, 주민 대피 및 이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적 싱크홀이라고 하더라도 지역 지형의 변화라든지 지역 동식물의 변화 그리고 지하수의 변화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국가 전체 면적의 16%에 불과한 도시 지역이 현재 전체 인구의 91%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심지에 지반 침하로 인한 붕괴 사고가 발생한다면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지하철이나 지하터널, 지하상가 등의 대규모 다중이용시설을 건설한 도심지는 지반침하로 인한 붕괴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훨씬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보완 조사를 해야 하며, 건축할때는 지하 환경까지 고려한 건축이 필요합니다.
✅ 서울시에서는 싱크홀을 예방하기 위해 8년 동안 지표투과레이더 장비를 개발했고, 전담팀을 구성해서 공동 전수 조사를 지금까지 해왔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지하에 있는 빈 공간 5,000개가 넘는 곳을 발견해서 복구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서울시에서 이러한 지하 빈공간을 없애면서 싱크홀 발생이 줄고 있습니다.
싱크홀 전조증상
사실 개인이 싱크홀을 미리 발견하고 대비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UN에서 만든 싱크홀 대비서를 보면 주변에 싱크홀이 발생했다면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주변이 다시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가까이 가면 안 되죠.
어떤 재난이든 전조증상이 있습니다. 가정 주택의 경우에는 갑자기 주택 내벽 및 외벽에 균열이 생기거나 집 바닥에 경사가 생기거나 울퉁불퉁하게 된다거나 화장실이나 샤워기, 수도꼭지에서 흙탕물 혹은 흐린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건물 주변에 균열, 특히 원형 모양으로 만들어질 경우 싱크홀의 전조증상으로 보고 미리 대피하고 빨리 신고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도로도 비슷합니다. 비가 안 왔는데도 노면이 젖거나 보도블록이 울퉁불퉁하다면 싱크홀로 이어질 개연성이 큽니다.
싱크홀에 빠졌을 때 대처방법
그렇다면 싱크홀의 전조증상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싱크홀에 빠지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때는 3가지를 기억하면 됩니다.
1. 절대 물웅덩이에 몸이 닿지 않게 하기
첫째로 절대 물웅덩이에 몸이 닿지 않게 해야 합니다. 노후한 상수도관 파열로 인해 발생한 싱크홀일 경우 여기에서 새어 나온 물이 매립된 전선과 만나 언제든 감전사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죠.
2. 깊은 곳에서 절대 혼자 올라가지 않기.
둘째로 깊은 곳에서 절대 혼자 탈출하겠다고 올라가지 마세요. 가장자리는 지반이 약해서 추가 붕괴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올라가다가 추락합니다. 같은 이유로 낙석에 대비해 가장자리가 아닌 중앙에서 머리를 보호하며 구조를 기다리세요.
3. 탈출 후 최대한 빨리 벗어나기
마지막으로 땅이 꺼지면 매립된 전선이 팽팽해지고 견딜 수 있는 한계치를 넘어서는 순간 전선이 끊어집니다. 이때 가스관이 파열된 상태라면 큰 폭발이 발생하니 탈출 후 최대한 빨리 그곳을 벗어나세요.
도심 싱크홀은 탐욕에 눈이 먼 인간들에게 내리는 자연의 경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의 욕심이 더 깊어지는 만큼 싱크홀의 구멍도 더 크게 깊어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상 싱크홀 원인 전조증상 예방 해결방안 대처방법 관련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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