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발발 대피요령 대비 물품 핵 생존가방 리스트 포스팅입니다. 전쟁 시 내가 할 수 있는 대피요령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지금부터 나와 소중한 내 가족을 위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글을 보셨다면 꼭 생존배낭을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전쟁 발발 대피요령
만약 전시 상황과 같은 비상 상태가 발생해 적이 침공하면 정부에서는 민방공 경보를 발령합니다.
▣ 민방공 경보
민방공 경보란 항공기나 미사일 등에 의한 공격이 예상되거나 공격 중일 때 그 사실을 국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해서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경보를 말합니다.
민방공 경보 중 경계경보는 화생방 무기를 포함한 적의 항공기, 유도탄 또는 지상과 해상 전력에 의한 적의 공격이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경계경보는 사이렌 평탄음이 1분간 울립니다. 이때는 정부의 방송을 청취하면서 안내에 따라 대피소로 대피하거나 지하 시설로 대피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다른 경보는 공습경보로 화생방 무기를 포함한 적의 항공기, 유도탄 또는 지상과 해상 전력에 의한 공격이 임박하거나 공격이 진행중일 때 발령합니다. 공습 경보는 사이렌 소리가 5초간 상승하다가 3초간 하강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공습경보가 울리면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대피 물품과 함께 5분 이내에 가까운 대피소나 지하철역, 지하쇼핑센터 등으로 신속하게 대피해야 합니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운동장 등 개방된 넓은 장소로 피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대피소 위치는 ‘국민재난안전 포털‘, ‘안전디딤돌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중에서 안전디딤돌 앱을 추천합니다. ‘안전디딤돌’앱에서 대피소를 검색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설정보’ > ‘민방위 대피시설‘로 들어가서 검색하시면 우리 동네에서 가까운 대피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피소가 마련되어있는 동네도 있지만, 없는 곳은 지하철역이나 지하 주차장, 그리고 공공기관의 지하 등 공격으로부터 몸을 피할 수 있는 지하 공간으로 피하시면 됩니다.
민방공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평상시 빨간 대피소 표지판이 붙어있는 곳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보통 지하철역이나 지하 주차장, 공공기관 지하층, 건물 지하실에 대피소 표지판을 부착해 민방공 대피소로 운영하고 있으니, 평소에 미리 인지해 대피하시면 됩니다.
▣ 화생방 피해 대비 행동지침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핵이나 방사능 공격이 일어나 피폭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적의 화생방 작용제가 살포되거나 살포됨이 탐지되었을 때, 또는 화생방 무기의 공격으로 오염이 예상되거나 화생방 공격 확인 시에 발령하는 화생방 경보가 송출되면 공격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시선을 두지 말고, 신속히 근처 지하 대피소 또는 지하 시설로 대피해야 합니다.
지하가 깊을수록 더 안전하기 때문에 일반 지하철역보다 환승역으로 대피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환승역은 땅속 더 깊은 곳에 있고, 공간이 넓으며 비상시에는 철로를 따라 이동이나 탈출을 하기에도 용이합니다. 만약 근처에 대피소가 없다면 최대한 빨리 건물 뒤 또는 큰 구조물 뒤로 몸을 숨겨야 합니다.
이동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거나 우비나 방수 자켓을 입어 오염을 방지하고, 모자를 써서 머리에 먼지가 내려앉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집 안에 있다면 모든 문과 창문을 닫고 접촉 부위를 테이프로 막아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해야 합니다. 더불어 전기와 수도가 끊길 수 있으니, 수돗물을 많이 받아놓아야 합니다.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핵, 방사능뿐만 아니라 생물학 무기를 이용한 공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물학 무기 공격 발생 시에는 청결을 유지하고, 반려동물 오염 여부 확인 및 정부의 안내에 따라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생물학 무기로 의심되는 우편물을 받았을 때 우편물을 개봉하지 말고, 격리된 곳에 보관한 후 보건소나 행정기관에 신속히 신고해야 합니다.
▣ 인명·시설피해 행동지침
전쟁이 발발하면 대형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거나 대형 건물이 붕괴할 수도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다중이용 시설의 직원이나 관리자는 빨리 ‘불이야’라고 소리쳐 사람들에게 대피를 명령하고, 비상구나 안전 통로로 사람들을 안내해야 합니다. 이와 동시에 다른 근무자는 빨리 119에 신고한 후 소화전이나 소화기로 초기진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만약 불길이 자신의 키보다 커진다면 소화기로 불을 끄기가 어려우므로 진화를 시도하기보다는 서둘러 대피해야 합니다.
대피할 때는 불길과 연기가 다른 층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문을 꼭 닫고 대피해야 합니다.
화재 시에는 단전으로 인해 승강기가 멈추거나 통로에 연기가 차올라 사망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승강기 대신 계단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불길이 번져 외부로 탈출이 어려우면 건물 내 대피 공간 등으로 이동해 구조를 요청해야 합니다.
아파트의 경우, 화재 등 비상 상황에서 현관·계단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하여 옆집으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베란다에 9mm의 얇은 석고보드로 만들어진 경량칸막이가 있습니다. 몸이나 물건을 이용하여 충격을 주면 쉽게 파괴할 수 있어서 어린이나 여성도 쉽게 피난이 가능합니다.
비상사태 발생 시 혹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면 구조장비와 구급약을 활용해 인명 구조 활동을 도와야 합니다. 만약 심정지 상태가 와서 쓰러진 환자가 있다면 반드시 심폐소생술을 시도해야 합니다. 쓰러진 후 4분이 지나면 뇌 손상이 일어나고, 10분부터는 다른 장기들도 손상을 입어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심폐소생술을 할 때는 먼저 주변에 있는 한 사람을 지목해 119에 신고를 요청해야 합니다.
그리고 환자 어깨를 두드려 의식이 있는지 확인한 뒤 환자의 가슴뼈 아래쪽 1/2 지점에 손을 올리고 다른 손으로 깍지를 낀 뒤 자신의 엉덩이를 들어 수직으로 5cm를 압박합니다. 분당 100~120회 속도로 가슴을 압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쟁 대비 물품
전쟁 발발 시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건 전쟁 대비 물품입니다. 대비 물품은 튼튼한 가방에 챙기면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은 35L 배낭, 성인 여성은 그보다 작은 크기로 준비하면 됩니다.
비상 상황에서 가방을 빨리 꺼낼 수 있도록 신발장, 베란다 등 3분 안에 꺼낼 수 있는 위치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비 물품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1. 비상용 생활필수품
비상 대비 물자로는 먼저 식량 및 식수/캔오프너(어디서든 물을 담을 수 있는 곳이 있을 때 펼쳐서 담고 들고 다니며 쓸 수 있는 10L 물주머니도 유용), 재난용 담요(은박담요) 및 의류, 배터리로 작동하는 라디오 및 여분의 배터리, 배낭, 양초, 성냥, 휴지, 비닐봉지/쓰레기 봉투, 물티슈, 맥가이버칼, 핫팩, 손전등, 호루라기, 덕 테이프(강력 접착), 방진마스크 등의 비상용 생활필수품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식량을 준비할 때는 밀봉이 가능하고, 냉장고가 필요 없으며, 조리가 필요 없는 식품이 좋습니다. 그래서 고열량 과자, 견과류, 통조림, 초콜릿, 에너지바, 육포, 누룽지 등을 추천합니다. 캔은 있는데 캔 오프너가 없으면 정말 난감하겠죠? 오프너도 잊지말고 함께 넣어주세요.
조리가 가능한 상황을 대비해 즉석밥과 라면도 준비합니다. 영양이 불균형하기 쉬우므로 비타민제를 준비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생수도 최소 3일 분량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1인당 500ml 4병을 권장합니다. 비상 시를 대비해 휴대용 정수기를 함께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라디오를 구매할 때 배터리로 작동하는 라디오를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핵 공격으로 인한 폭발 시 모든 전자기기와 핸드폰 등은 작동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지하에 있을 때 언제 밖으로 나가야 할지, 어디가 안전한지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죠. 라디오의 배터리가 중요한 만큼 여분의 배터리를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2. 가정용 상비약품
다음으로 의약품, 반창고, 멸균거즈, 소독약, 압박붕대, 생리대, 가위 등의 가정용 상비약품이 있습니다. 의약품은 지사제, 종합감기약, 해열제를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3. 화생방 대비물품
마지막으로 방독면, 비옷, 고무장갑/고무장화, 비누, 접착 테이프 등의 화생방 대비 물품이 있습니다. 방독면은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니까 꼭 미리 알아두세요.
만약 방독면이 없을 경우에는 방진마스크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제일 좋은 건 방독면입니다. 또한 비옷을 준비해서 머리끝까지 덮어야 합니다.
핵 공격 행동요령
다음으로 절대 현실이 되어선 안 되지만 혹시나 핵 공격이 현실이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핵폭발 시 외부에 있다면 폭발 후 15분 이내 벽돌이나 콘크리트 건물 안에 들어가는 게 가장 좋은데요. 방사능 낙진이 지면으로 떨어지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대략 15분입니다.
외부에서 건물 안으로 들어왔다면 오염된 의복을 벗고, 밖으로 노출된 피부를 닦거나 물과 비누로 씻어야 합니다. 물이 없다면 일반 물티슈로 닦으면 되는데, 이때 소독용 물티슈는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참고로 손 소독제는 방사능 낙진을 없애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눈코입은 절대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대피할 때 건물 지하나 중앙으로 가야 하는데 특히 외벽과 건물 천장에서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 최소 1.8M 간격을 유지하고, 방독면 혹은 방진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그리고 다른 지침 안내가 있을 때까지 24시간 동안은 반드시 실내에 머물러야 합니다. 되도록 마스크를 착용하고 최소 1.8m 거리를 유지하면서 말이죠.
애완동물도 마찬가지로 밖에 있었다면 반드시 털을 빗겨준 후 물과 비누로 깨끗이 씻어주도록 하고, 반드시 실내에서 함께 보호받도록 합니다.
그리고 언제 안전한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와 같은 안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매체를 사용해야 하는데 배터리로 작동되거나 수동 크랭크 라디오는 핵폭발 후에도 작동합니다. 핵폭발 후에는 휴대폰, 문자메시지, 텔레비전 및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사용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라디오는 필수품입니다.
포장된 식품이나 건물 내부에 있던 물건을 먹거나 마시는 것은 안전합니다. 그런데 뚜껑이 덮여있지 않았거나 야외에 있던 음식이나 음료는 낙진으로 오염될 수 있으므로 절대 드시면 안 됩니다.
핵 공격 생존가방 리스트
핵폭발 시 가장 베스트는 2주 정도 버틸 수 있는 생존 물품을 준비하는 겁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존가방에 2주 정도 버틸 생존물품을 모두 담는 건 어려울 수도 있겠죠. 그래도 못해도 최소 3일 이상의 물품은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핵 공격 생존물품은 위에 말씀드린 전쟁 대비 물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몇 가지가 추가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전쟁 대비 물품에다 핵 공격 생존물품을 추가한 리스트를 모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기존 전쟁 대비 물품 외에 핵 공격으로 인한 추가 물품은 맨 아래 27번~30번까지입니다.
- 식량 및 식수(캔 오프너도 함께 준비)
- 재난용담요(은박담요) 및 의류
- 배터리 라디오 및 여분 배터리
- 배낭
- 손전등
- 호루라기
- 양초
- 성냥
- 휴지
- 물티슈
- 덕 테이프
- 맥가이버칼
- 핫팩
- 방진마스크
- 지사제/종합감기약/해열제 등의 의약품
- 반창고
- 멸균거즈
- 소독약
- 압박붕대
- 생리대
- 가위
- 방독면
- 비닐봉지/쓰레기봉투
- 비옷
- 비누
- 고무장갑/고무장화
- 렌치나 펜치 등의 간단한 장비: 부서진 건물 안에서 만약에 있을 사태에 대비
- 지역지도: 모든 것이 무너지고 핸드폰도 안 된다면 종이로 된 지도만이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
- 요오드칼륨 약: 방사능 노출 시 우려되는 갑상선 암 발병 등의 위험을 낮춰주는 효과로 알려짐. 이상적인 복용 시간은 방사선 피폭 1시간 전, 늦어도 방사선에 노출된 후 12시간 안에는 복용하도록 권장. 현재 약 복용 중이거나 치료받는 분들은 의사와 미리 상담받을 것!
- 방사능 측정기: 대피 후 밖으로 나오기 전 먼저 방사능 수치를 체크한 후 안전한 수치가 나올 때까지 밖으로 나가서는 안됨.
이상 전쟁 대피요령 대비 물품 핵 생존가방 리스트 관련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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