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이성교제 부모 대처 딸 성교육 하는법 관련 포스팅입니다. 우리 자녀(딸)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현명한 성교육 방법은 무엇인지, 꼭 해줘야 하는 말과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과 말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청소년 이성교제 부모 대처
중학생 고등학생 정도의 어느 정도 큰 사춘기 여자아이들이 이성교제를 시작할 때 부모님 입장에서 제일 걱정인 건 사실 성관계를 하지는 않을까 하는 문제일 겁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원치 않은 임신이나 성병에 걸리는 건 아닌지 걱정되고, 또 성적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되실 겁니다. 그리고 아들보다는 딸 가진 부모 입장이 자녀의 이성교제에 더욱 예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공부에 뜻이 있고, 잘하는 아이가 이성교제를 시작하면 성적도 떨어질 가능성이 클 뿐만 아니라 자칫 안 좋게 소문 나서 아이가 학교에서 안 좋은 인식으로 낙인찍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클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런 일은 많이 벌어지고 있죠.
그렇다고 자녀의 이성교제에 반대하거나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자녀는 오히려 부모에게 입을 꾹 닫고 더 음지로 숨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가 부모에게 마음을 닫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면 청소년 딸의 이성교제를 어떻게 하면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단 둘이 밀폐된 공간은 피하라고 미리 말하기
보통 초 6~중2 사이에 첫 연애가 많이 시작되는데요. 중학교때부터는 코인노래방, 멀티방, 룸카페 같은 밀폐된 곳을 잘 갑니다. 여기에서 실제로 관계까지 가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이 안에서 스킨십의 단계가 많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미리 자녀에게 ‘밀폐된 공간에 단 둘이 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을 해야 합니다.
부모님은 아이가 연애할 때 ‘스킨십은 하지 말아라’, ‘공개 연애하지 말아라’고 말하고 싶을 겁니다. 그러면서 ‘고백했어?’, ‘고백받았어?’, ‘친구들이 다 알아?” 이렇게 꼬치꼬치 캐묻게 되는데요. 이렇게 하면 아이 입장에서는 공격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때 현명한 소통법은 주어를 ‘너는’이 아니라 ‘나는(엄마는)’으로 바꿔서 “엄마는 무서워, 두려워. 나는 네가 아이들 사이에서 공개 연애하다가 한방에 이미지가 안 좋아질까 봐, 없던 말이 만들어질까 봐 무서워.” 이렇게 말하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2. 낙인 주의
만약 학생 신분인데 성관계를 했고, 그게 소문이 났다면 아이들 주변에서 소문이 퍼지고, 이 과정에서 낙인이 찍힐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찍힌 낙인은 잘 사라지지 않죠. 이러한 뒷감당까지 고려하면 스킨십이나 성관계는 책임질 수 있는 나이에 하는 안전하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또한 아이에게 연애는 할 수 있지만, 남자친구의 지인이 어떤 유형인지를 봐야 한다고 조언하세요. 만약 자녀의 남자친구의 친구들이 허세 가득하며 떠벌리고 관심 끌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면 둘 사이에 있었던 스킨십이나 성적인 부분을 떠벌리는 건 당연하고, 원래 있던 사실도 부풀리고 과장되어 퍼져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이러한 조언들을 아낌 없이 해주면 자녀도 좀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죠.
딸 성교육 하는법
다음으로 딸 성교육 하는법을 말쓰드릴 건데요. 그전에 먼저 성관계 가능 연령이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미성년자 의제 강간‘이라고 해서 특정 나이 이하의 연령층인 대상이 성적인 동의 의사를 표현했다고 하더라도 그 동의 의사와 상관없이 특정 연령 이하인 미성년자에게 성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은 처벌을 받습니다.
쉽게 말해 서로 합의하에 관계를 맺어도 19세 이상인 자가 만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성관계 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법적으로 합의하에 성관계 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이 만 16세이기 때문이죠.
사실 국가에서 성관계 가능 연령을 제시하는 것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닙니다.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이런 식으로 성관계 동의 연령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와 똑같이 만 16세인 나라는 이렇습니다. 나이 기준을 정해놓은 이유는 ‘자유’라는 관점과 ‘보호’라는 관점 중에 충돌되는 지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16세 미만인 미성년자끼리 동의한 성관계는 형법(범주) 밖에 두므로 처벌하지는 않습니다. 즉, 서로 좋아서 했다면 형법상 가해자도 아니고 피해자도 아닌 상황이죠.
1. 엄마의 경험을 통해 공감하기
딸은 기본적으로 ‘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 엄마가 나를 이상한 애로 보지 않을까?’하는 불안감과 공포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딸에게 “괜찮아, 엄마도 경험했던 거야. 너만 그런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엄마의 경험을 통해 공감하고 위로해서 일단 마음을 열게 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소셜미디어에서 친구를 사귀고 연애에 관심을 두고, 성적인 호기심을 가진다고 했을 때 걱정부터 앞서서 부정형으로 누르려고 하실 수 있는데요. 이것조차도 성장의 한 단계로 받아들여 보세요.
사실 누구보다 우리 자녀가 놀라고 괴롭고 외롭고 방황하고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서 부모가 아이를 다그치는 방향보다는 위로해 주고 교감하는 방향으로 성교육을 진행해야 합니다.
아무리 엄마라고 해도 아이의 모든 것을 들춰내서 조언하려고 하는 건 잔소리 100개 중에 하나 추가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엄마가 솔직하게 ‘나의 감정’, ‘걱정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성은 내 몸을 책임질 수 있을 때 하기
딸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 상대 남자아이가 자녀에게 잠자리를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자녀는 이런 이야기를 부모님에게 말하지 못합니다, 부끄러운 이유도 있고, 부모님이 너무 걱정할까 봐, 부모님이 앞으로 나를 너무 많이 감시할까 봐 등등 온갖 걱정에 말하지 못하죠.
집에서 성교육 할 때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성은 정말 아름다운 것이며, 내 몸을 책임질 수 있을 때 해야 한다고 알려줘야 합니다. 내 몸을 책임진다는 것은 나의 건강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관계를 맺을 때도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서로의 몸을 귀하게 여기면서 또 내 몸을 보호하면서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결혼하고 모든 준비가 된 상태에서 임신하면 새 생명이 축복 속에서 태어나고 인생 최고의 선물 같은 일이지만, 청소년기에 잘못된 성관계로 원치 않은 임신을 하면 내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출산까지 이어진다면 향후 대학도 가고 취업도 하고,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내 인생 전체의 계획이 모두 어그러질 수도 있다는 것을 어릴 때부터 자연스러운 대화로 풀어 나가야 합니다. 이걸 미리 부모님과 평소에 얘기를 주고받을 수 있으면 좋습니다.
3. 성병 감염 위험 알리기
성관계를 맺는다는 건 남자보다 여자에게 훨씬 더 생각해야 할 문제, 조심해야 할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려줘야 합니다.
잘못된 성관계로 성병에 걸려서 평생 성병 때문에 고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합니다. 남자 고등학생 중에서도 성병에 걸린채로 무분별하게 문란한 성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과 성관계했을 때는 성병에 걸려 오랜 시간 고통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합니다. 성병은 어떤 종류가 있고, 성병이 여자 몸에 얼마나 해로운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아이들이 먼저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피임에 대해서도 알려줘야 합니다. ‘우리 딸은 그럴 리 없어’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우리 아이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성관계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남자친구가 하도 하자고 졸라서 무엇인지도 모른 채 얼떨결에 잠자리를 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나는 네가 성인이 되어서 네가 정말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아름다운 성관계를 하길 바래. 성관계는 정말 신성한 것이고, 서로의 몸을 존중하는 것이고 아름다운 거야. 네 남자친구가 너를 정말 좋아해서 성관계를 맺자고 매달릴 수도 있을거야. 그때 너는 그 아이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해. 나도 너를 정말 좋아하지만, 우리는 아직 청소년이고, 우리가 성관계를 잘못 맺어서 만약 내가 임신이라도 하면 앞으로 내 꿈을 이루는 데 많은 차질이 생겨.” 이렇게 단호하게 말하는 교육도 부모님이 시키면 좋습니다.
“이렇게 말했는데도 너의 생각과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계속 조른다면 그 아이는 널 진정으로 좋아하고 존중한다고 볼 수 없는 거겠지, 어떻게 보면 이 기회에 정말 나를 존중하고 진심으로 좋아하는지 좋아하지 않는지 그 아이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는 거란다. 네가 신중하게 알아서 잘 선택할 거라고 엄마는 믿는다.”라며 아이에게 믿는다는 걸 보여주세요.
그리고 정말 그런 일이 없어야하겠지만, 정말 성관계를 맺는 상황까지 갔다면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하세요. 그래야 원치 않는 임신을 막고, 내 몸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요. 내 건강은 내가 지키는 거라고 딸에게 말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4. 일이 터지기 전 평소 교육하기
여기서 중요한 건 일이 터진 후 말하는 게 아니라 애초에 불미스러운 일이 터지지 않도록 미리 평소에 아이들과 많이 대화하고 교육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아이가 부모님에게 본인의 고민이나 궁금한 것들을 편하고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하겠죠.
그리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이 평소 자녀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적절한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자녀가 열린 마음으로 부모를 대할 수 있게 해야겠죠.
5. 언제나 네편이라는 것 알려주기
또 한 가지는 아이가 부모님은 언제나 내 편이라는 것을 굳게 믿게 해줘야 합니다.
“네가 성추행을 당했거나 성폭행을 당했거나 아니면 임신을 했거나 그런 문제가 생기면 언제라도 우리에게 제일 먼저 말해. 우리는 너의 몸의 건강, 마음의 건강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너에게 야단치거나 너에게 수치심을 주거나 너를 때리거나 집에서 내쫓거나 하진 않을 거야.”
“엄마는 너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너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보살필 거야. 그러니까 그런 일이 생기면 엄마한테 꼭 말해.”라고 하며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 입학할 때쯤부터 이런 대화는 자주 나누세요.”
무조건 “안 돼 안돼! 그런 건 나쁜 거야”만 강조하면 아이들은 거짓말하고 숨기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모든 사건 사고가 터지죠. 그러니까 아이들에게 어떤 경우에도 야단치고 수치심 주는 게 1번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첫 번째 상담자가 부모가 되는 것이 가장 예방 교육에 좋다는 것, 그리고 두 번째, 세 번째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성관계를 맺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딸에게 ‘내 몸은 내가 지킨다.’라는 교육은 평소 집에서 대화로 자주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상 청소년 이성교제 부모 대처 딸 성교육 하는법 관련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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