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친구관계 갈등 해결 방법, 큰 싸움 없이 두루 잘 지내고, 적을 만들지 않으려면?

학교 친구관계 갈등 해결 방법 관련 글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기가 학교생활 하면서 적을 만들지 않고 친구들와 두루두루 잘 지내고, 갈등 상황을 최소한으로 해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내용 꼭 잘 숙지해서 우리 아이에게 알려주세요.

학교 친구관계

아이가 학교에 입학해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부모와의 관계 못지 않게 중요한 대인관계가 바로 친구관계입니다. 사실 청소년 후기의 아이들, 그러니까 고등학교 2~3학년 정도만 되도 또래 관계 의미가 이전에 비해 약해집니다.

청소년 후기 아이들 중에 또래 관계에 그렇게 집착하지 않고, ‘차라리 혼자가 좀 편하다.’라는 아이들 중에 심리적 안정감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사실 그만큼 성장하고 나면 또 시기가 시기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친구보다 공부나 자신의 계획이 상위 목표가 되는 아이들이 많아지기 때문이죠.

그런데 초등 시기의 아이들은 다릅니다. 또래가 가지는 의미와 영향력이 가장 두드러지는 시기가 바로 초등 시기입니다. 그래서 당사자인 우리 아이가 친구관계로 종종 고민하는 일들이 생기기도 하죠. 그리고 그걸 보고 더 깊은 고민에 빠지는 사람이 바로 부모님입니다.

사실 인간관계는 누구나 다 어렵습니다. 어른도 제일 어려운 게 인간관계이죠. 누구는 처음부터 순조로울 수 있겠지만 많은 경우에 있어서 그리 순조롭지만은 않습니다.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서 아이가 힘들어하면 그걸 곁에서 지켜보는 엄마 마음도 너무 애가 타고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을 겁니다.

그래서 살아가면서 갈등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너무나도 필연적인 일이라는 것을 알려줘야 합니다. 친구와 의견이 다를 수도, 그러다가 다툴 수도 있다는 것을 말이죠. 그리고 모두와 친하게 지낼 수 없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또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는 천천히 만날 수도 있다는 것도 알려주세요.

갈등 해결 방법

이렇게 아이의 마음을 어느 정도 단단하게 해주셨으면 그다음에 꼭 가르쳐줘야 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갈등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이건 학년 상관없이 모든 아이에게 가르치면 좋습니다. 또 비단 아이들에게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라 어른에게도 필요한 갈등 해결 방법이기도 하죠. 바로 이건 바로 ‘마음 신호등’인데요.

‘마음 신호등’은 초등학교 2학년 1학기 통합교과로, 여름 시간에 배우는 내용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다는 말은 1학년을 제외한 전국에 있는 아이들이 다 아는 내용인 거죠. 물론 잊어버렸을 수도 있겠지만요.

▣ 마음신호등 세 가지

신호등 색은 세 가지입니다. 이때 신호등 색이 의미하는 것은 빨간색은 ‘멈추기’, 주황색은 ‘생각하기’, 마지막 초록색은 ‘표현하기’입니다. 마음 신호등을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설명해 줍니다.

자동차가 서로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서는 신호등을 잘 지켜야 해. 친구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야. 서로의 마음을 안전하게 지켜주기 위해 마음 신호등을 켜보자.

빨간불이 켜지면 일단 멈추는 거야. 빨간불이 켜졌는데 자동차가 그냥 달려버리면 큰 사고가 나겠지. 우리 마음도 그래. 일단 멈추고 기다리는 거야. 그다음 주황 불이 켜지면 생각하는 거야. 이때는 나와 친구의 마음을 모두 생각하는 거지. 네가 느끼는 감정, 친구가 느낄 것 같은 감정을 떠올려보도록 해.

마지막! 드디어 초록 불이 켜지면 표현하는 거야. 뭘 표현하면 좋을까? 주황 불이 켜졌을 때 떠올린 마음을 표현하는 거지. 내 마음과 너의 마음을 말이야. 초록 불이 켜졌다고 부릉~하고 세게 달려버리면 다시 사고가 날 수 있어. 천천히 화내지 않고 친절하게 차분하게 말해야 해.”

이렇게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 빨간불 주황불 마지막 초록불의 의미를 설명해 주는 거죠.

▣ 체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말로 여러 번 설명하는 것보다 체화하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아이 나이가 어릴수록 역할극을 주로 활용해서 설명하면 더 좋죠. 이 세상에 친구들이랑 싸우고 싶은 친구는 없습니다. 다 잘 지내고 싶어 하죠. 그래서 아이들이 잘 받아들이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초록 불을 표현하는 단계에서 많은 아이들이 머뭇거립니다. 자기 마음을 삐죽거리는 표정이나 또는 속상한 표정, 화가 나는 행동으로 표현하는 게 더 익숙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여러 예시 문장을 주고 거기에 살을 붙여서 연습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 좋습니다. 여러 가지 갈등 상황을 예시로 주고, 함께 직접 멈추고, 그다음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역할극 또는 부모님과의 대화로 연습하면 정말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이때 연습을 시켜보면 아이들이 빨간 불일 때는 잘 멈춥니다. 그리고 주황 불을 켜고 생각도 하죠. 그런데 마지막 초록 불 단계에서 표현을 잘 못하는 아이들이 많으니까, 이 부분을 자꾸 말로 연습을 해보면 아이가 표현할 때 머뭇거림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흔한 갈등 상황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예를 들어 지나가다가 친구랑 부딪혔을 때 아이들이 미안하기는 한데 ‘미안해’라는 말이 너무 낯설고 어색해서 못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미안해. 괜찮아? 많이 아파?”이렇게 자기 입으로 해 보면 점점 예쁜 말이 늘게 됩니다.

그동안 해왔던 습관적인 행동들, 즉 머리를 거치지 않고 바로 나왔던 거친 말, 거친 행동이 나오려고 한다면 우선 빨간 불을 켜고 멈춰야겠죠. 그다음 주황 불을 켜서 지금 내 감정과 상대방의 감정을 동시에 생각하고, 생각이 정리되고 나면 초록 불을 켜서 심박수를 가라앉히고 침착하게 표현하는 거죠.

이 마음 신호등은 전국에 있는 아이들이 이미 다 학교에서 배운 거니까 부모님들께서는 다시 한번 더 예쁘고 상냥하게 상기시키면 됩니다. 그럼, 아이들이 좀 더 지혜롭게 여러 가지 갈등 상황을 잘 헤쳐 나갈 수 있게 될 겁니다.

이상 학교 친구관계 갈등 해결 방법 관련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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