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대피요령 예방법 아파트 지하철 대처방법 관련 포스팅입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아파트에 사는 경우가 많아서 한번 발생하면 많은 재산과 인명 피해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화재 발생 시 나와 가족, 이웃을 지키는 대피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화재 예방법
화재 발생의 대부분은 가정이든 다중이용 시설이든 산업현장이든 설마 하는 안일한 마음, 안전불감증에서 비롯한 것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화재는 사람의 실수 또는 고의로 인한 연소 현상으로 화학적인 폭발 현상을 수반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평소 화재 예방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주택 화재 예방
- 주택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택에 헌 옷이나 신문 폐지, 폐박스같이 불에 탈 수 있는 물건들을 함부로 쌓아놓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인화성 액체(알코올, 휘발유 등)나 인화성 기체(부탄가스)를 함부로 두면 안 됩니다.
- 누전이나 합선에 의한 전기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카펫 아래나 장롱 뒤편과 같이 보이지 않는 곳에 전선을 늘어뜨리는 것을 삼갑니다.
- 호기심 많은 어린 아이들의 불장난도 화재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라이터나 성냥처럼 불을 일으킬 수 있는 물건들은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합니다.
- 주방에서는 가스불 위에 요리를 올려놓고 장시간 자리를 비우면 안 됩니다. 깜빡하고 올려둔 냄비가 집안 전체를 태울 수도 있습니다.
- 전기 난로 같은 전열기를 사용할 때는 벽이나 탈 수 있는 물품 주위는 피합니다.
- 아파트에서는 출입구쪽 화재 시 대피로 확보를 위해 이웃으로 통하는 발코니 비상문이나 비상 칸막이 벽이 있는지 확인하고, 통행을 막지 않도록 가구를 놓지 않습니다.
- 화재가 발생했을 때 피난 계단이 연기에 오염되는 경우를 대비해 연기를 피해 공기를 마실 수 있는 발코니 창문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발코니를 확장해 창문을 열기 어려운 주상복합 고층 건물에서는 현관문을 통해 연기가 확산될 수 있습니다. 연기 침투를 막을 수 있도록 밀폐 가능한 작은 방 같은 안전 구역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2. 전기 화재 예방
전기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는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멀티탭에 문어발식으로 코드를 꽂아서 콘센트의 허용 용량을 초과하여 사용할 때와 노후화된 전자제품 자체에서 발생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전기 화재 예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전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먼저 누전에 대비해 건물이나 대용량 전기 기구에는 회로를 분류하여 회로별로 누전 차단기를 설치합니다.
- 배선의 피복이 벗겨진 부분은 없는지 손상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전선은 금속체나 젖은 구조물에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배선해야 합니다.
- 합선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과전류 차단기는 반드시 정격 용량 제품을 사용합니다.
- 전선은 용량에 적합한 규격 전선을 사용하고, 노후되었거나 손상된 전선은 새 전선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 전선을 설치할 땐 못이나 스테이플러로 전선을 고정하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바닥이나 문틀을 통과하는 전선은 피복이 손상하여 접속 불량을 일으켜 이때 발생하는 불꽃에 의해 발화될 수 있으므로 배관 등으로 보호합니다.
- 전기스파크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각종 전기기기는 사용 후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둡니다.
- 정전이 될 경우에도 전기 기구의 플러그를 뽑거나 스위치를 꺼두는 게 좋습니다.
- 배전반 내의 먼지, 금속가루 등 분진은 청소해서 분진이 쌓이지 않도록 합니다.
- 분전함이나 전기 시설 부근에는 가구나 위험물, 기타 탈수 있는 가연물을 두지 않습니다.
- 과부하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해 한 콘센트에 여러 개의 플러그를 꽂아 사용하는 문어발식 사용을 삼갑니다.
- 또 전기 기기의 전기용량 및 전압에 적합한 규격의 전선을 사용하는 것이 과부하로 인한 화재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장시간 전원을 켠 상태로 전기기구를 사용하면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한 전기기구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 놓고 외출합니다.
- 전기장판 등 발열체를 장시간 전원을 켠 상태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사용하지 않을 땐 반드시 전원을 끄고, 일정 온도에 올라 따뜻해지면 조절기의 온도를 낮춰 사용합니다. 또 전열기 등의 자동 온도 조절기는 고장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과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전선과 전선, 단자와 전선 등 접속 부위는 단단히 조여서 느슨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화재 대피요령
다음으로 화재 대피요령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불이 났을 때 작은 불이면 소화기나 물 양동이 등을 이용하며 신속하게 끄는 게 좋겠죠. 하지만 불길이 크면 일단 살고 봐아죠. 그럴 땐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그런데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용유 화재는 물이나 일반 소화기로는 꺼지지 않고, 더 거세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음식점이나 호텔, 기숙사 등 다중 이용 업소에서는 반드시 일반 소화기가 아닌 K급 주방용 소화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 소화기 사용법
평소 소화기 사용방법을 미리 알고있어야 합니다.
먼저 소화기 몸통을 잡고 안전핀을 뽑습니다. 이때 손잡이를 잡고 안전핀을 뽑으면 안뽑아지니 꼭 몸통을 잡고 뽑으세요.
노즐을 잡고 불쪽을 향해 손잡이를 움켜쥐며 분말을 골고루 불을 덮을 수 있도록 쏩니다.
▣ 소화전 사용법
소화전은 2인 1조로 사용하는 게 좋은데요.
먼저 소화전함을 열고 호스와 노즐을 꺼냅니다. 한 사람이 호스와 노즐을 들고 호스가 꼬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불이 난 곳까지 이동한 뒤 노즐을 잡고 방수 자세를 취한 후 밸브 개방 신호를 줍니다.
밸브 개방 신호를 받은 사람은 밸브를 돌려 물을 공급합니다. 이후 물의 방사 각도를 조절하며 불을 끕니다.
1. 아파트 화재 발생 시
- 화재 발생 시 매우 당황스럽겠지만 최대한 침착하도록 노력하시고 “불이야”하고 큰 소리로 외쳐서 집안의 다른 사람에게 불이 났음을 알리고 최대한 빨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 이때 화재경보기의 비상벨을 힘차게 눌러 이웃에게도 화재 사실을 알립니다.
- 불이 난 곳에선 방문을 열기 전 문을 손등으로 대보거나 옷소매를 손끝까지 내리덮은 다음 옷 속에서 손잡이를 만져보고 뜨겁지 않으면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갑니다. 만약 손잡이가 뜨거우면 절대 문을 열지 말고 즉시 다른 대피로를 찾아야 하는데요.
출입문 손잡이의 열기와 연기의 방향을 고려하여 계단으로 대피할지 창문으로 구조 요청 할지 등을 결정해야 하는데요.
계단을 통해 밖으로 대피하고자 했으나 계단에 연기가 자욱한 경우 경량 칸막이를 통과해 옆집으로 피신하거나 비상 대피 공간이 있다면 그곳에서 구조 요청 후 기다리거나 신속하게 완강기를 이용해 창문 밖으로 탈출하고 사전에 약속된 안전한 장소에 모여있어야 합니다. 이도 저도 못할 상황이고, 여의찮으면 창문으로 구조요청을 하세요. 그리고 대피할 때 엘리베이터는 정전으로 멈춰 갇힐 수 있으니 절대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해 대피합니다. - 아파트에서 대피 시 연기가 번지는 것을 차단할 수 있도록 창문과 방화문을 닫아야 합니다.
- 화재로 인한 사망 사고의 대부분은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입니다. 그래서 계단을 이동할 때는 연기보다 낮은 자세로 허리를 숙이고 이동합니다. 이때 한 손으로는 코와 입을 젖은 수건이나 웃옷 등으로 막아 가급적 마시는 연기량을 줄이도록 합니다.
- 만약 옷에 불이 붙었을 땐 절대 당황하지 말고, 얼굴에 화상을 입거나 유독가스와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바닥에 엎드린 뒤 이리저리 몸을 뒹굴어서 불이 꺼지도록 합니다.
- 바깥으로 대피한 경우에는 바람이 불어오는 쪽에서 구조를 기다리며 밖으로 나온 뒤에는 귀중품 등을 꺼내기 위해 다시 안으로 들어가면 안 됩니다.
- 불이 아래층에서 발생했을 때 불과 연기 확산이 너무 빨라 아래층으로 대피가 불가능할 경우 옥상으로 대피하여 구조를 요청해야 합니다.
- 집안을 빠져나와 대피하던 중 불길이나 연기가 주위까지 접근하여 대피가 어려울 경우에는 외부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도록 하고 구조대원이 구해줄 때까지 기다립니다.
- 집안에 갇혔을 땐 구조대원을 기다리는 한편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틈을 젖은 옷이나 이불로 막아야 합니다. 또 욕실에 갇혀있는 상황이면 젖은 옷이나 이불로 막음과 동시에 불길이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샤워기를 사용하여 문 주위에 물을 최대한 뿌려 확산을 지연시킵니다.
2. 지하철 화재 발생 시
지하철 전동차 화재 발생 시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여있는 특성상 침착하고 빠른 대처가 중요합니다.
- 먼저 이렇게 노약자, 장애인석 옆에 있는 비상 버튼을 눌러 승무원에게 연락합니다. (열차의 제일 앞칸이나, 뒷칸에 설치된 경우가 많음)
- 화재는 초기 진압이 중요합니다. 신고 후 여유가 있다면 객차마다 두개씩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하여 불을 끕니다.
- 화염이 크게 번지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열차가 승강장에서 정차 시 내려서 역사 내 설치된 소화전의 호스를 이용하여 불을 끕니다.
- 전동차의 문을 수동으로 열기 위해서는 출입문 쪽 의자 옆 아래에 있는 ‘출입문 비상 코크’라고 써진 조그만 뚜껑을 열고, 뚜껑 속의 비상 코크를 잡아당기고, 공기 빠지는 소리가 멈출 때까지 3~10초간 기다립니다. 공기가 빠진 후 손으로 출입문을 열 수 있습니다.
만약 출입문이 열리지 않을 땐 비상용 망치를 이용하며 유리창을 깨고, 망치가 없으면 소화기로 유리창을 깹니다. - 출입문이 열리면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코와 입을 수건이나 옷소매 등으로 막고 비상구로 신속히 대피합니다.
- 정전이 되었다면 대피 유도등에 따라 출구로 나가고, 유도등이 보이지 않을 때는 벽을 짚으면서 나가거나 시각장애인 안내용 보도블록을 따라 나갑니다. 시각 장애인 안내용 보도블록은 아래와 같이 노란색에 울퉁불퉁하게 생겼습니다.
3. 공공 지하상가 화재 발생 시
- 공공 지하상가 구조상 방향 감각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우왕좌왕하지 말고 한 방향의 피난 경로를 택하여 대피하되 여의찮을 경우 반대 방향의 경로를 택하여 대피합니다. 이때 화재가 발생한 반대쪽, 공기가 유입되는 방향으로 대피하는 게 중요합니다.
- 지하상가는 구조상 모든 실에 연기가 찰 수 있으니 어떤 경우에도 지하에 남지 말고 재빨리 지상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4. 고층 건물 사무실 화재 발생 시
- 화재가 발생한 고층 건물 사무실에서 탈출할 때는 출입문을 반드시 닫고 나와야 합니다. 열린 문이나 창문으로 산소가 공급되면 불길이 더욱 강렬해지기 때문에 탈출하면서 열린 문이 있으면 모두 닫고 대피합니다.
- 건물 밖으로 빠져나오면 건물에서 떨어진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여 모든 인원이 탈출하였는지 확인합니다.
- 119로 전화하여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대피하지 못한 사람이 있을 때는 소방관에에 인원수와 최종 위치를 알려줘야 합니다.
- 탈출한 경우에는 절대로 다시 화재 건물로 들어가면 안 됩니다.
- 만약 건물 밖으로 대피하지 못했을 때는 밖으로 통하는 창문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서 구조를 기다립니다.
- 방안으로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틈을 커튼 등으로 막고, 주위에 물이 있으면 옷에 물을 적셔 입과 코를 막고 호흡하면 좋습니다.
-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엘리베이터는 연기의 통로가 되거나 정전으로 갇힐 위험이 있으니 절대 이용하면 안 됩니다.
화재 신고요령
화재 발생 시 먼저 안전하게 대피한 후 침착하게 119에 신고합니다. 신고하느라 대피 시간을 놓치면 안 된다는 거죠.
신고할 땐 화재 발생 장소와 종류를 간단명료하게 설명하고, 정확한 주소를 알려준 후 소방서에서 알았다고 할 때까지 전화를 끊으면 안 됩니다.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리는 화재! 작은 불씨도 놓치지 않는 우리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만이 화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상 화재 대피요령 예방법 아파트 지하철 대처방법 관련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지진 대피요령, 실내 실외 운전 엘리베이터 등 상황별 장소별 행동요령
싱크홀 원인 전조증상 예방 해결방안, 싱크홀에 빠졌을때 생존전략
아파트관리비 환급 장기수선충당금 예치금 돌려받기 집주인 임차인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