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BTS 정국 초대 이유

카타르 월드컵 BTS 정국 초대 이유 관련 포스팅입니다. 세계 최고 인기 대회 월드컵인 만큼 정국의 개막식 ‘dreamers’ 공연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화제가 되었는데요. 정국이 카타르 월드컵에 초대된 진짜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역사상 가장 논란 많은 카타르 월드컵

월드컵 역사상 가장 논란 많은 카타르 월드컵입니다. 우선적으로 꼽히던 문제는 유치 과정에서의 비리였는데요. 자국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불법 뇌물로 로비했던 카타르 왕족은 FIFA 관계자들에게 500만 달러에 가까운 뇌물을 보낸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때문에 개최지 선정에 관한 논란이 전 세계적으로 불거지자 FIFA의 부회장은 비리를 입증할 명백한 증거가 밝혀진다면 기존에 탈락하던 개최 후보국들에게 재투표의 기회를 줄 것이라 천명했죠. 그래서 한때나마 월드컵 개최지 재선정의 이슈가 불거졌을 때 대한민국의 분위기가 엄청나게 뜨거워졌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2022년 월드컵을 두고 한국은 카타르와 함께 유력했던 후보지로서 대륙별 순환의 명분 때문에 카타르처럼 아시아 국가라는 이점, 그리고 2002년 월드컵을 개최해서 경기장이 이미 확보되었다는 점을 통해 카타르 월드컵의 대체지로서 단시간 내에 월드컵을 준비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죠.

20년 만에 월드컵을 다시 개최한다는 희망은 FIFA 블래터 회장이 5선 당선을 거두고 나흘만에 갑자기 퇴임하면서 커져갔습니다. 이런 FIFA 회장의 수상쩍은 자진 사퇴는 뇌물 의혹을 더 확신들게 했으니까요.

그러나 아랍권의 석유 부국들이 카타르 월드컵을 엄청 지지했던 만큼 아랍권 국가들의 반발로 인해 자칫 석유 무역에 차질이 생길수도 있어서 한국을 비롯한 여러 개최 후보국들은 공식적인 의견을 자제하는 편이었습니다.

또한 2018년 러시아 월드컵도 월드컵을 3년 앞둔 2015년 시점에 카타르처럼 여러 뇌물 비리 논란이 연이어 터져 나왔지만 월드컵까지 3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대로 강행하였기에 카타르 역시도 형평성을 문제 삼을 게 불 보듯 뻔한 일이었죠.

■ 월드컵 노동자 사망 6,700명 넘어

때문에 투명하지 못한 대회라는 오명으로 시작한 카타르 월드컵은 월드컵 준비 과정에 있어서도 비인권적인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대표적인 것은 경기장 공사 과정에서 불거진 노예 노동 논란이었습니다.

카타르는 공사에 필요한 인부들을 저개발 국가의 해외 노동자로 채웠는데 이들은 50도가 넘는 사막 환경에서 물 한 모금 제대로 마시지 못했고 좁은 방에서 12명씩 생활하는 불결한 환경속에서 병을 얻었으며 관리자들에게 여권을 압수당해서 일도 마음대로 그만두지 못했습니다.

더욱이 충격적인 건 자국인 노동자를 파견한 네팔 정부의 발표였는데요. 네팔인들이 공사 과정에서 최소한 70명이 숨졌다고 항의했습니다. 국제노동연맹 역시도 카타르의 잔혹한 근무 환경으로 인해 경기장 건설이 최종 완료될 때까지 최소한 4,000명이 희생 당할 것이라 예상했죠.

그런데 충격적인 건 실제 희생당한 노동자들의 숫자인데 2020년까지 숨졌던 해외 노동자는 이미 6,700명을 뛰어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노동자들의 임금 또한 몇 달씩 밀리고 있던 실정이었습니다. 사실상 학살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이런 비인권적인 월드컵 준비는 결국 카타르 정부가 자국의 불법 노동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지만 윤리 경영에 민감한 기업들은 연이어 카타르 월드컵을 거부했죠.

기업에 입장에서 월드컵은 막대한 광고 효과를 주는 잔치고 FIFA 입장에서도 기업 광고는 엄청난 수익이기에 월드컵은 양쪽의 입장에서 서로가 유리한 거래이지만 사상 최초로 이번 월드컵에선 기업들이 먼저 광고를 포기한 것입니다. 그 이유는 기업들이 이번 월드컵에서 자칫 광고를 했다가는 노동 착취 월드컵을 묵인하는 비윤리적 기업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죠.

■ 실력도 관중 매너도 진 카타르

아울러 월드컵보다 자국의 리그를 우선시하는 유럽 국가들 내에서도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진행중인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이다 보니 이는 선수들에게 매우 살인적인 일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죠. 이렇듯 여러 문제점을 자아낸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국이 첫 개막전 패배를 하며 월드컵을 기대한 카타르 국민들에게 엄청난 치욕을 안겨주었습니다.

자국 리그 일정을 조정하며 대표팀에 올인했던 카타르지만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와 해외리그 경험도 없는 카타르 선수들은 열광적인 홈팬의 응원 속에서 오히려 경직된 모습만을 보여주었죠. 전반 3분만에 나온 선제 실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행운이 따랐음에도 에과도르에게 전반전 2골을 헌납하며 일찍부터 승패가 이미 갈려버렸습니다.

카타르 관중들의 수준 또한 매한가지였는데요. 이들은 자국 대표팀의 패색이 짙자 후반전 시작부터 경기장을 빠져나갔으며 경기가 종료될 시점엔 경기장의 절반 이상이 비어있을 정도였죠.

영국 축구 전문가인 펫 네빈은 BBC 방송을 통해 말하길 “나는 월드컵 개막전에서 관중석이 절반 이상 빈 건 처음 보았다. 이건 카타르의 홈경기이자 그들이 개최한 월드컵이다. 그런데 경기가 끝날 때가 다가오자 에콰도르 팬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카타르 팬들이 떠났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이번 개막전은 최악이었다” 고 밝혔습니다.

BTS 정국 전 세계에서 찬사

이렇듯 당연히 실패가 예상된 월드컵이자 개막전부터 황당한 월드컵이었지만 그나마 우리에게 기분이 좋았던 소식은 BTS 정국이 개막식을 빛냈다는 사실입니다. 방탄소년단 정국은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을 메인 무대에서 불렀는데 화려한 퍼포먼스와 안정된 가창력 그리고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월드스타임을 현장에서 증명했습니다.

FIFA는 정국의 공연이 끝나자마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국의 공연은 어땠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고 팬들은 댓글로 정국은 정말 최고라며 감동했습니다.

FIFA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정국의 ‘Dreamers’ 뮤직비디오 영상은 글로벌 톱송 주간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또 유튜브 글로벌 톱 뮤직비디오 주간 차트에는 방탄소년단의 ‘방탄 TV’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정국의 개막식 공연 영상이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은 ‘왜 bts가 팬덤이 두터운지 알겠다.’, ‘월드컵 개막식에 k-pop 가수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정말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공연을 보고 나니 그 생각이 모두 사라졌다. 정말 월드컵 최고의 무대다’라며 그야말로 찬사가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카타르와 BTS 정국의 연결고리가 선뜻 보이지 않는다며 대체 무슨 이유로 카타르가 정국은 선택하였는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카타르는 단지 BTS의 명성을 이용해 해외팬들의 입소문을 노렸던걸까요? 여기에는 그런 노림수 이상의 엄청난 정치공학적 이유가 존재했습니다.

카타르가 BTS를 선택한 이유

지금부터 카타르가 BTS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우디-왕세자-빈살만-진지한-표정
사우디-왕세자-빈살만

이번 월드컵 개막식에서 참석한 인물 중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은 바로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였습니다. 얼마 전 한국에 방문하여 큰 화제를 몰고 왔던 인물이죠.

우리의 생각으로는 카타르와 사우디가 같은 중동 국가이다 보니 평소 친하게 지내며 왕성한 교류를 할 것이라 생각되지만 사우디와 카타르는 2017년부터 단교를 선언하던 엄청난 앙숙 지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사우디는 카타르가 테러단체 IS를 지원하는 국가이자 적대국인 이란과 우호적이라는 이유로 카타르와의 관계를 완전히 끊어버렸죠.

우리 생각했을 때는 카타르나 사우디나 모두 석유 부자 국가들이다 보니 둘이서 단교를 한다 해도 각자 별 피해는 없을 거라고 예상되지만 의외로 사우디와의 단교로 인해 카타르가 입은 피해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일례로 사우디는 카타르와 연결된 천연가스 송유관을 끊어버리며 카타르가 필요한 동력 차단을 철저하게 강행하였고 카타르 국경지역에 운하를 파며 말 그대로 카타르를 섬나라로 만들려 했죠. 이에 카타르는 빈살만 왕세자의 왕위 계승 정당성을 문제 삼으며 카타르에 본부를 둔 대표 아랍 언론 매체인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을 다뤄 사우디 왕자를 집중적으로 비방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양측 모두 막대한 피해를 입은 건 당연합니다.

그러다 미국의 중재로 이 두 국가는 2021년 관계 회복을 선언했지만 그래도 남아있던 앙금과 적개심이 쉽사리 풀리기엔 너무 어려운 일들이었죠. 그리고 이런 상황이 계속 될수록 사실 사우디보다는 카타르가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앞서 말한 송유관이나 운하 문제를 떠나 성지순례 목적지도 사우디에 있다 보니 카타르는 이슬람 국가로서 종교의 성지를 잃는 것과 마찬가지였으니까요.

때문에 카타르가 묘수를 낸 건 바로 BTS 정국의 월드컵 개막식 공연이었는데요. 평소 빈살만 왕자는 BTS라면 사족을 못 쓰는 광팬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빈살만은 일찍이 문대통령 시절부터 BTS를 데리고 와달라는 부탁을 했을 만큼 BTS 음악과 공연을 각별히 사랑하기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이번 방한 때 사우디 빈살만 왕자를 위해서 BTS 한정판 앨범을 준비해 선물한 건 굉장히 유명한 에피소드죠?

현재 사우디 사막 한복판에 계획된 1,400조 예산의 네옴시티 계획은 철저히 빈살만의 입맛에 의해 해외 협력 업체들이 선정되기에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앞다퉈 그를 만난 건 여러분도 잘 아실겁니다.

빈살만은 네옴시티 건설을 위해 해외를 바쁘게 순방하며 자신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여러 국가와 기업들을 간 보는 중인데 이번 방한에서 센스 넘친 BTS 한정판 앨범 선물 때문인지는 몰라도 빈살만은 예정된 일본 방문을 갑자기 취소할 만큼 이번 방한의 결과물에 굉장히 만족할 것 같습니다.

이만큼 BTS의 광팬이던 빈살만 왕자는 이번 개막식에서 정국의 공연을 보며 수차례 기립 박수를 치고 기뻐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네옴시티 건설 수주를 노리는 우리나 사우디와의 관계 회복을 노리는 카타르나 모두들 빈살만 왕자의 환심을 얻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BTS 카드는 마치 신의 한수처럼 빈살만을 위한 완벽한 카드였습니다. 우리야 자원 없이 살아가기에 이런 센스 정도는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콧대 높은 석유 부자국 카타르 또한 이런 센스가 있다니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이상 카타르 월드컵 BTS 정국 초대 이유 관련 포스팅입니다. 다른 흥미로운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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