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검사 비용 주기 검진 나이 실비보험 청구 기준 고위험군 지침 개정 최신판

대장내시경 검사 비용 주기 검진 나이 실비보험 관련 포스팅입니다. 암은 우리의 일상을 앗아가는 가장 무서운 질환이죠. 이 무시무시한 암을 예방하려면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이상을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장암 발병률 한국인 세계 1위

우리나라 사람들은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죠. 이렇게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습관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위암과 대장암 발병률애 매우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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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장암-발병률

세계보건기구 WHO의 산하에 있는 국제 암연구소에서 세계 184개 나라를 대상으로 세계 대장암 발병 현황을 조사했는데요.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률이 10만 명당 45명으로 조사 대상 국가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말 그대로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라고 볼 수 있을 만큼 심각한 수준이죠.

그래서 오늘은 가족력이 없어도 대장내시경을 꼭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는지, 그리고 검진 시작 연령은 언제인지 살펴보고,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10년 만에 발표한 2022년 기준 대장암 고위험군 변화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대장암 정의

2019년 통계청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률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17.4명이 대장암으로 사망했습니다. 폐암 36.4명, 간암 20.6명, 대장암 17.4명, 위암 14.6명, 췌장암 13.2명 순으로 높습니다. 즉, 대장암이 폐암과 간암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서인 것이죠.

대장암은 종양의 대장벽 침윤 정도와 림프절 전이 정도, 그리고 다른 장기로 전이된 정도에 따라서 1기에서 4기까지 나눌 수 있습니다.

암세포가 대장에만 국한돼 있는 경우에는 1~2기 사이이고, 림프절까지 국소 전이가 된 경우에는 3기, 그리고 다른 장기까지 전이된 경우에는 4기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1기에서 3기 사이는 수술 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항암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다행히 암이 조기에 발견된 경우에는 수술이 아닌 내시경으로 절제가 가능한 경우가 많고, 완치율도 90%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완치율이 90%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대장암 사망률이 3위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장암은 특징적으로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가 암이 상당히 진행된 3~4기에 이르러서야 빈혈이나 혈변, 배변습관변화, 복부 종괴(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 등의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대장내시경 검진 나이

그렇다면 대장내시경 검진 나이는 어떻게 될까요? 최근에 젊은 대장암 환자들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서 미국암학회에서는 보통 50세부터 시작하던 대장내시경 권고 연령을 45세로 낮췄습니다.

미국암학회에서 발행하는 ‘임상의를 위한 암 저널’ 따르면 50세 이하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대장암 중에 43%가 45~49세 사이 젊은 연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초 대장내시경 검사의 권고를 50세가 아니고 45세로 낮춘 것이죠.

▣ 40세부터 검진을 받아야 하는 경우

하지만 더 이른 나이인 40세부터 검진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인데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일 경우, 대장암 발생 확률이 거의 1.5배 이상 높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형제, 자매, 어머니, 아버지에게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다면 꼭 일찍 일찍 검사받아봐야겠죠?

또 평상시에 소화기 관련 증상이 많거나 과도한 음주나 흡연을 하는 경우,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 비만 같은 각종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40세부터 대장 내시경을 받아서 나의 장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주기는 용종이 발견되면 2~3년에 한번, 용종이 없으면 4~5년에 한번 검진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비용

그렇다면 대장내시경 비용은 어느 정도일까요? 통상적으로 비수면 대장내시경 검사 비용은 5~15만 원, 수면 대장내시경 검사 비용은 15~30만 원 선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이기 때문에 병원에 따라 비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비보험 청구

그렇다면 실비보험 청구 기준은 어떻게 될까요? 대장내시경 검사는 어느 정도 비용 부담이 있기 때문에 검사를 받기 전 실비보험 청구 가능 여부에 대해 알아보시는 게 중요한데요. 실비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검사를 받게 된 경로에 따라 청구 가능 여부가 달라져 본인이 부담해야 할 금액이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실비보험 청구는 오직 ‘질병 치료 목적’에 해당하여야만 가능한데요. 크게 아래와 같은 경로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게 되는데, 각 경로에 따라 보험 청구 가능 여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게 되는 경로

  1. 배변 장애, 속 쓰림, 더부룩함 등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에 내원한 경우
  2. 직장에서 주기적으로 하는 건강검진을 통해 받는 경우
  3. 당장 아프지는 않지만, 내가 희망해서 검사를 받는 경우

이렇게 크게 3가지 경로로 내시경 검사를 받게 되는데요. 1번의 경우에는 의사의 진찰을 통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유 받으면 실비보험 청구가 가능합니다. 의사가 먼저 권유를 했다는 점에서 질병 치료 목적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보험 청구가 가능한 것이죠. 반대로 의사 권유 없이 검사를 받는 경우에는 실비보험 청구가 불가합니다.

2번, 직장에서 주기적으로 하는 건강검진을 통해 받는 경우는 어디까지나 건강검진으로 질병을 예방하는 목적이어서 실비보험 청구가 불가합니다. 실비보험의 경우, ‘질병 치료가 아닌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검사’는 절대 보상하지 않습니다.

물론 몸에 이상을 느껴 회사 건강검진을 통해 의사에게 증상을 알린 후 대장내시경을 받게 되면 해당 증상을 의무 기록에 남기게 되므로,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검사가 아닌,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검사받는 것으로 바뀌어서 실비보험 청구가 가능합니다.

3번, 몸에 이상이 없지만, 내가 희망해서 받는 케이스는 당연히 실비보험 청구가 불가능하겠죠.

대장내시경 검사 비용에 대해 실비보험 청구를 원하신다면 의사가 권유 해서 검사를 받았다는 소견서를 작성해달라고 해야 하며, 대장암 검사 뿐만 아니라 용종 같은 것이 발견돼서 추가적인 검사 및 수술을 받은 경우에도 보험 청구가 가능하므로, 추가 비용에 대한 영수증과 세부내역서를 미리 준비하셔서 보험사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지침

지금부터는 새롭게 개정된 대장내시경 검사 지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장내시경-지침
대장내시경-지침

위에 정리한 사진을 보시면 대장암 고위험군 기준이 많이 달라졌죠? 2022년 최신 지침을 보시면 고위험군은 총 8가지로 2012년에 비해서 더 구체화되었습니다.

고위험군을 판단하는 선종의 크기는 이전과 동일하지만 기타 고위험성 용종이 더 세분화되었고, 톱니 병변 항목이 추가됐습니다.

대장암-고위험군-톱니-모양-병변
대장암-고위험군

톱니 모양 병변의 대장 내 점막 조직이 점액을 분비해서 옆으로 퍼지는 것으로 병변의 모양이 톱니 모양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이러한 톱니 모양 병변은 일반 용종처럼 도드라지지 않기 때문에 정상 대장 점막과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톱니 모냔 병변이 이전 검진 때는 발견되지 않았다가 다음 검진 때는 암으로 진행한 후에 발견이 되는 그런 중간암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최근에 굉장히 주목받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고위험군에도 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의 상태가 2022년 달라진 고위험군 항목에 해당한다면 향후 3~5년 사이에 꼭 추적 관찰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겠죠?

대장에서 용종이라 하면 1년에 자라는 속도가 거의 1~2mm 정도로 아주 천천히 자랍니다. 그렇지만 그중에 조금 진행이 된 선종이나 톱니 모양 변경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수준이 지나면 정말 쑥쑥 빠르게 자라게 됩니다. 그 상태에서는 이미 좀 늦었다고 보시면 되겠죠?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나의 대장 상태를 일찍이 미리미리 체크해서 용종이 있다면 그냥 떼면 그만입니다. 떼고 나면 아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 용종을 방치하면 0.5cm가 되고, 1cm가 되고, 2cm가 됨에 따라서 점점 암으로 갈 확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핵심포인트 요약 정리

오늘은 이렇게 대장내시경 검진 나이가 50세에서 40~45세 정도로 조금 더 빨라졌다는 것! 그리고 이렇게 빨라진 대장내시경을 꼭 해봐야 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한번 살펴봤고, 10년 만에 개정된 대장내시경 후에 고위험군에 있어서 3~5년 후에는 꼭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대장암의 고위험 요소가 늘어나고, 바뀌었고, 대장내시경 권고 나이가 낮아진 만큼 대장내시경을 좀 더 젊은 나이에 잘 받아야 한다는 것! 아시겠죠?

앞서 말씀드린 톱니모양 병변 같은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일반 대장 점막과 구분이 잘되지 않을 정도로 일반 점막과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검사자의 숙련도와 좋은 기계를 쓰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장암을 조기 발견해서 이러한 고위험군 인자들을 해결해 주려면 신뢰할 수 있는 검진 기관에서 정말 잘하는 전문가에게 검진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대장 관련 증상 및 다른 질병이 있다면 40세부터, 그리고 가족력이 없어도 45세부터는 대장내시경을 꼭 받아 보시는 것이 좋다는 사실! 잊으시면 안 됩니다.

이상 대장내시경 검사 비용 주기 검진 나이 실비보험 청구 관련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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