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펀드 IRP 차이 장단점 투자상품 중도인출 대출 요건

연금저축펀드 IRP 차이 장단점 투자상품 중도인출 대출 요건 관련 포스팅입니다. 다가오는 연말정산 시즌을 맞이하여 연말정산에 공제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 상품인 연금저축펀드와 IRP에 대한 내용을 두 번의 포스팅에 걸쳐 준비했습니다.

연금저축펀드 IRP 차이

먼저 지난 포스팅에서 2023년도부터 달라지는 연금저축 IRP 내용에 대해 포스팅 했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내용이랑 이어져 있는 핵심 내용이 많으니까 아래 포스팅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3 연금저축 IRP 달라지는점 연금수령 과세방법 IRP

IRP 개념을 살펴보면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개인형 퇴직 연금 계좌입니다. 퇴직연금 3총사라고 하는 DC형, DB형, IRP 중 한 축을 맡고 있죠.

▣ 가입조건

IRP는 퇴직연금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직장인들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큰 차이점은 연금저축은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IRP는 소득이 있어야 가입 가능합니다.

처음 생길 때만 해도 퇴직연금이 가입된 사업장의 직장인만 가입 가능했는데요. 지금은 소득만 있으면 대부분 가입이 가능해서 범위가 꽤 유연해졌습니다.

▣ 세액공제 납입한도

다음은 세액공제 납입한도 입니다. 2023년도부터 세액공제 납입한도가 달라지는 만큼 구분해서 정리했습니다.

세제적격연금-세액공제-납입한도-변경전-변경후-비교
세제적격연금-세액공제-납입한도

IRP가 연금저축에 비해 300만 원이 더 높죠. 이 한도가 높은 게 IRP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그런데 이것보다 훨씬 큰 강점은 따로 있습니다.

▣ 투자상품

그 강점은 바로 투자상품입니다. 연금저축펀드는 1) 현금 2) 연금 펀드 3) ETF 4) 리츠를 운용할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펀드에 입금만 하면 현금 형태이며 이 상태만으로도 세액공제를 다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C-Pe, C-PE, CPE, CPe 이런 클래스를 가지고 있는 것들은 다 연금펀드죠. 그리고 ETF나 리츠를 선택할 수 있는데, ETF 중 레버리지나 인버스와 같은 파생형 ETF는 매매가 불가합니다.

IRP 투자상품 리스트를 보면 1) MMDA 2) 예금 3) RP 4) ELB/DLB 5) 퇴직연금펀드 6) ETF 7) 리츠 8) 인프라펀드 9) ELS 등 이렇게 살 수 있는 상품군의 종류가 아홉 가지나 됩니다. 그리고 각가에 대해서도 수천개씩 있기 때문에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경우의 수가 나오죠. 그래서 IRP는 훨씬 어렵고 복잡하고 공부할 것도 많습니다.

요즘 같이 금리가 높은 시기에 저축은행 예금 상품을 담아낼 수 있는 것이 IRP의 큰 강점입니다. 그리고 투자에 대한 변동성이 싫은 분들은 예금, ELB, 원금 일부 보장 ELS 같은 상품들로 원금보장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내 취향에 따라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이 IRP의 매력이죠.

IRP 단점

하지만 IRP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점만 있는 건 아니죠. 지금부터 IRP의 단점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30%는 안전자산에 투자

연금저축에는 상품 구성에 제한이 없습니다. 하지만 IRP는 채권형 상품을 30% 이상 의무적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즉, 내가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고 싶어도 주식형을 70%까지 밖에 구성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강제적으로 자산 배분을 해주는 측면에서는 장점으로 볼 수 있지만 공격적인 성향인 분들에게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IRP 안전자산 상품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그렇다면 앞서 말씀드린 IRP 투자상품 리스트 9가지 중 안전자산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MMDA, 예금, RP, ELB/DLB 상품이 안전자산이며 퇴직연금펀드와 ETF 경우에는 주식이 40% 이하인 것은 안전자산, 주식이 40% 이상 넘어가는 것들은 위험자산으로 분류됩니다.

리츠, 인프라 펀드, ELS는 모두 위험자산입니다. 이렇게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섞어서 7:3의 비율을 만들어서 투자해야 하는 것이 바로 IRP입니다.

▣ 중도인출 및 담보대출

중도인출 및 담보대출도 단점으로 작용하는데요. 연금저축펀드는 원하면 중도인출이 가능합니다. 물론 세액공제 받은 부분에는 16.5%를 토해내야 하지만 그래도 일부 인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IRP는 특정 상황을 제외하면 중도인출이 불가합니다. 그래서 소액이라도 인출을 원하면 중도인출이 아니라 전액 해지를 해야하죠. 물론 16.5% 세금도 토해내야 합니다.

그리고 담보 대출도 연금저축펀드는 가능한데 IRP는 특정 상황을 제외하면 담보 대출이 안됩니다. 그럼 IRP계좌에서 중도인출 및 담보대출이 가능한 특정 상황은 무엇일까요?

■ IRP 중도인출 & 담보대출 요건

  1. 무주택자의 주택구입/ 전월세 보증금
  2. 근로자 및 부양가족의 6개월 이상 요양
  3. 근로자의 파산 및 개인회생
  4. 천재지변

여기까지가 중도인출 조건이고 담보대출 조건은 1~4번까지의 조건에다가 본인 및 부양가족의 대학등록금, 혼례비, 장례비가 추가됩니다. IRP는 연금저축에 비해 유동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IRP가 연금계좌 중 최고인 이유

지금까지 연금저축펀드와 IRP 차이점 및 단점을 알아봤는데요. IRP가 연금계좌 중 최고인 이유를 정리해보겠습니다.

① 세액공제 한도가 높다

– 소득이 높아질수록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는 항목은 정말 단비같은 존재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 자체만으로도 큰 강점이 됩니다.

② 연금수령 시 세율이 낮다

– 이런 저율과세는 세액공제와 맞물리면 웬만한 비과세 상품 이상의 효과를 발휘합니다.

③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다.

– 증권사 상품은 물론, 은행, 저축은행의 고금리 예금 상품까지 담을 수 있습니다.

④ 원금보장형 상품만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 가능

이렇게 가입 시에 혜택을 주고, 일반 투자보다 훨씬 세율이 낮고, 투자든 원금 보장이든 안 가리고 시중의 좋은 상품을 담을 수 있는 계좌, 이런게 바로 최고의 연금 포트폴리오인거죠. 제가 연금상품 중 IRP가 최강이라고 말씀드린 이유 이 정도면 여러분도 공감이 되시겠죠?

IRP 가입 시 주의사항

최강의 상품인 IRP이지만 가입할 때 주의해야할 사항도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IRP 단점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① 채권형이 30% 이상 의무 편입되어야 한다.

– 이 때문에 공격적인 투자에 올인하실 경우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중도인출, 담보대출이 어렵다

우리의 인생은 변수의 연속입니다. 어떤 돌발 상황이 발생할지 아무도 모르죠. 그래서 연금 재원의 대부분이 IRP에 묶여 있다면 추후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연금 재원 전체를 해지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겠죠?

IRP는 연금에서 가장 먼저 준비되어야 할 계좌는 맞습니다. 하지만 이게 연금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을 차지하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정적인 연금 계획을 위해서는 연금저축, 비과세 연금을 같이 구성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IRP는 보험처럼 매달 의무적으로 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계좌를 개설하고 빈 통장으로 놔두셔도 괜찮습니다. 요즘은 휴대폰만 있으면 비대면으로 쉽게 개설할 수 있으니까 일단 부담 없이 한번 개설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요즘 높은 금리의 저축은행 예금 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으니까 IRP 계좌에 작은 금액으로 이런 상품들을 담아보면서 IRP를 시작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연금저축펀드 IRP 차이 장단점 투자상품 중도인출 대출 요건 관련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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