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기후변화 원인 해결방안 식량위기 심각성 한국이 취약한 이유

기후위기 기후변화 원인 해결방안 식량위기 심각성 관련 포스팅입니다. “인류에게 코드 레드 code red 경보 발령” 2021년 bbc 뉴스에 올라온 헤드라인입니다. 지구온난화가 통제 불가능한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최신 보고서가 발표된 것입니다.

기후변화 식량위기 심각성

1만년 동안 평균 4도가 올랐고 100년 동안 1도가 올랐습니다. 무려 25배나 빠른 속도인데요. 특히 중위도에 위치한 한국은 지난 100년간 1.8도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구 평균보다 훨씬 강한 수치입니다. 지난 5년은 기록상 가장 더웠으며 폭우와 홍수 등이 세계 곳곳에 발생하면서 지구의 해수면 상승 속도는 거의 3배나 빨라졌습니다. 앞으로 30년, 인류는 지금껏 전혀 살아보지 못한 전혀 다른 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북극의 얼음이 2050년까지 모조리 녹는 모습을 한 번은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인 IPCC의 제6차 보고서를 통해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는 명백하게 인간 활동에 의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한 우리가 당장 그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늦어도 2040년엔 1.5도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3년 전 IPCC 특별 보고서 때보다 시간이 10년 앞당겨졌죠.

인간의 영향이 대기, 바다, 육지를 온난화 시켜가는 것은 명백하다. 대기 , 해양, 빙권 그리고 생물권에 광범위하고 급격한 변화가 생겼다. 기후 시스템의 여러 측면을 고려하더라도 최근에 벌어진 기후 시스템 전반에서 일어난 변화의 규모는 수세기에서 수천 년에 걸쳐 전례가 없는 수준이다.

어쩌면 2030년에 FIFA 월드컵이 개최되기 전에 이미 1.5도의 미래를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 파리협약에서 전 세계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을 2도 이하로 유지하고, 1.5도를 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었죠. 기후 변화로 가뭄과 홍수, 폭염이 발생해 생태계가 파괴되면 함께 올 파국은 바로 식량위기입니다.

인류의 한계 온도 1.5도를 넘어서면 대한민국은 굶주림의 희생양이 될 겁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곡물 수확량 감소, 미국 남서부의 극심한 가뭄과 곡물 가격 상승 등등 연일 우리의 식탁을 위협하는 뉴스로 시끌벅적한데요.

앞으로 꼭 전쟁 장기화가 아니더라도 기후변화와 인구 증가 때문에 전 세계는 갈수록 심각한 식량난을 마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세기 중반이 되면 전 세계 인구는 20억 명이 늘어 100억 명에 육박하게 될 전망이고 경제 성장으로 인해 먹는 욕망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기후위기로 식량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앞으로 기후변화 속에서 세계는 곡물을 두고 경쟁할 것이며 최악으로는 식량 전쟁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미 변해버린 것을 부여잡고 여전히 기후가 변했냐고, 정말 변하게 되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997년 IMF가 올 때까지 우리나라 경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몰랐듯 우리는 변화를, 위기를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후세에 역사적으로 평가될 사건이 일어나는 순간에도 인간은 현재를 체험하니까요. 수백만 명이 죽게 될 전쟁과 저녁 메뉴에 대한 고민은 같은 비중으로 취급되죠.

기후 변화에 대한 인류의 이해 역시 아주 느리게 확장됐습니다. 과학적 사실을 정치적 협상으로 승인하면서 말입니다. 길고 복잡한 합의 과정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어느덧 기후변화를 논쟁적인 사안으로 인식하게 됐습니다.

하랄트 벨처는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기후는 이미 변했다. 단지 당신이 그걸 언제 인식할 것인지가 문제다”

기후위기 원인 인류 미래는?

기후위기 원인은 온실가스(지구 대기를 오염시켜 온실 효과를 일으키는 가스를 통칭하는 말)이죠. 산업혁명이라는 대사건이 가져다 준 풍요는 수억 년 간 지구가 축적해온 자원을 쓰면서 이뤄졌는데요. 산업혁명 이후 2백 년간 세계 인구는 8배, GDP는 120배 증가했으며 대부분 화석 연료인 1차 에너지 사용량은 30배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배출된 온실가스는 결국 지구의 평균 기온을 1.4도까지 올렸는데요. 화석연료가 연소할 때 배출된 미세먼지와 매연 등의 에어로졸이 햇볕을 차단하면서 0.3도 만큼 지구의 온도를 떨어뜨리게 됐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현재 1.1도만큼 상승한 거지요. 그럼 인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기후 과학자들은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통해 여러 변수를 가정해서 5가지 경로로 미래를 예측합니다.

대표적인-기후변화-시나리오-종류
기후변화-시나리오-종류

앞으로 더 노력할 거라는 전제 하에, 가장 현실성 높은 건 다섯 개 시나리오 중 중간 경로를 택한 경우인데요. 가장 현실성 높은 미래에서는(100년전 (1850~1900년)과 비교한 100년 후 (2081년~2100년)) 약 60년~80년 뒤 2.5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그 세상에서 우리는 최근 3백만 년의 지구 역사 중에서 가장 높은 평균 기온을 경험하게 됩니다.

만약 세계가 탄소중립(인간이 활동하면서 생성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거나 제거해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에 별 성과도 못 내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할 경우엔 어떻게 될까요? 약 60년~80년 뒤 평균 기온은 4.4도까지 상승하게 되는데요. 이게 얼마나 끔찍한 숫자이지 아시나요? 이 숫자는 지구에서 있었던 다섯 번의 대멸종이 일어났던 수준입니다.

그러니 기후 과학자들은 다른 가능성은 다 집어치우고 최선의 시나리오를 실현하기 위해 뭘 해야 할지 결정하라고 소리치고 있는 것입니다.

기후변화 해결방안

그렇다면 이렇게 무시무시한 기후변화 해결방안으로 어떤 게 있을까요? 국제사회는 수십 년 전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약속했습니다. 선진국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까지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탄소중립 선언에 참여한 것을 봐도 아직 희망을 버릴 때는 아닙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닥뜨리지 않으려면 결국 인간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줄여야 합니다.

줄이는 걸 넘어서 남은 온실가스까지 흡수, 제거해 실질적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에 도달해야 합니다. 그것도 급격하게 말이죠. 물론 이건 최소한의 대응이고, 그렇게 돼도 아무일 없던 듯 예전으로 돌아가지는 못합니다. 단지 ‘아주 극심한 피해’가 ‘극심한 피해’로 조금 완화될 뿐이죠.

우리 정부가 유엔에 약속한 대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줄이고 2050년엔 전 세계가 탄소중립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기후는 2도를 넘어 폭주할 겁니다. 2도를 넘어선 세상은 어떤 세상일지 상상이 되시나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중해, 미국과 같은 중위도 지역의 여름은 약 111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2도가 오르면 1.5도 오를 때보다 해수면이 평균 10cm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었죠. 2015년에 북인도 전역에서는 기온이 최고 48도까지 올라가서 2500명 이상이 사망했는데요. 2도가 올라간 세상에서는 살인적인 폭염을 겪을 대도시가 2배 이상 늘어나고, 이 끔찍한 재해를 매년 겪게 됩니다.

일년에 한두 번 정도의 폭염은 견딜만하지만 일년에 3번이 넘는 폭염이 매년 점점 더 심해진다면 어떨까요? 벌써부터 2020년대 지구를 그리워할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2도 이상 상승한 뒤에는 그 어떤 대응도 효과적이지 않을 겁니다.

따라서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은 곧 지구온난화를 1.5도에서 멈추게 하기 위한 과정인데요. 그 여정을 2가지로 요약하자면 화석연료 줄이기, 그리고 숲 늘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 탄소중립 달성 방법

사실 우리나라는 화석연료 비중이 높고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다 보니 탄소중립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는 주장도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을 멈출 순 없습니다. 기후 파국을 막기 위한 다른 대안은 없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시대가 열렸음에도 한국은 여전히 화석연료 시대에서 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업 구성은 제철, 화학, 조선, 자동차와 같은 에너지 다소비 산업 중심으로 이뤄져 있고 한국의 좁은 땅과 높은 인구밀도, 국토의 70%에 이르는 산지는 탄소중립 시대에도 핸디캡으로 작용합니다.

그래도 한국이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겁니다. (※재생에너지가 안 되면 최소한 탄소 배출이 없는 에너지원으로 바꾸어야 함) 에너지가 변한다는 건 모든 것이 변함을 의미합니다.

우리 삶을 지탱하던 경제 시스템이 바뀐다는 것을 의미하고 기업의 흥망성쇠와 일자리가 모두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 전기 자동차를 만드는 테슬라는 뜨고 엑슨모빌 같은 석유 시대의 거인은 저물고 있지요.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일자리는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니 화석연료 중심의 국가 발전 경로를 고집하는 건 미래 세계에서는 낙오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변화의 과정에는 여러 혼란이 따르게 됩니다.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에는 화석연료를 쓰는 산업 분야의 일자리 감소가 있을 수 있고, 지역 산업 붕괴 같은 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때 발생하는 피해, 부작용,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대책 없이 그냥 무조건 해야 하는 영역에 속해있습니다. 그 어떤 크고 작은 결정이 내려지든, 그것은 정치적일 수밖에 업습니다. 그 어떤 크고 작은 결정이 내려지든, 그것은 정치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계속 다음 정권, 다음 세대로 미루는 것이 모두가 만족하는 대안이 될 확률이 높죠.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선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하거나 갈등을 해소할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가 짠!하고 등장하거나 더 현실적으로는 이해 관계자끼리 타협이 이뤄져야 할 겁니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피해 보는 쪽에는 보상을 하고 이익 보는 쪽에선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이 첫 단계는 전기 요금 인상 논쟁에서부터 시작될 겁니다. 또한 탄소중립을 향한 과정 중 2번째인 숲 늘리기가 왜 중요하냐면 지구온난화를 멈추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다시 예전으로 되돌리는 건 나무가 거의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산림의 탄소 흡수원 역할)

나무는 한 번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면 수십 년에서 수백 년 동안 목재 속에 고정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산림계가 만들어놓은 울창한 숲과 휴양림은 세상의 찬사를 받을 만했지만 산림 경영에 관한 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더 경제성 높은 나무를 심고 더 크고 울창한 숲으로 바꾸기 위해선 먼저 나무부터 베어내고 다시 심어야 하는데요. 나무 심기 캠페인에 익숙해있던 국민들에게 이에 관한 상황을 제대로 이해시키지 못했던 거죠.

어쨌거나 화석연료 줄이기, 숲 늘리기라는 2가지 문제가 지구온난화를 둘러싼 논쟁의 핵심입니다. (숲 늘리는 것은 늘어나는 인구, 식량 안보 문제와 연결되는 일)

식량위기 원인

사실 기후위기보다 우리나라 국민이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바로 식량위기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식량위기 원인은 무엇일까요? 원인은 다양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 물자 이동이 줄어든 점, 유럽 최대 밀 생산국인 우크라이나의 전쟁, 그리고 2050년이면 세계 인구가 약 100억 명에 이른다는 점도 한몫 하는데요.

무엇보다도 기후변화가 식량위기의 주범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1도 상승할 때마다 식량 생산량은 10퍼센트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 한국 식량위기 더 취약한 이유

기후 위기와 연결되는 식량 위기에서 OECD국가 중 제일 먼저 타격을 입을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왜냐면 우리나라는 식량자급률이 낮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식량자급률은 2020년 기준 45% 정도인데요. 주식인 쌀은 거의 100퍼센트에 가까운 자급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연간 250만 톤이나 소비하는 밀의 경우 거의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옥수수, 콩 같은 나머지 곡물도 낮은 자급률을 나타냅니다.

이렇다 보니 자연재해가 발생하거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문제로 국제 정세가 불안정해지면 곡물 가격이 폭등하며 전 국민이 가슴을 졸이게 되죠. 한국인들은 곡물, 농산물 가격의 급등이 곧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이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낮은 식량자급률을 높이자는 정책에 적극 호응합니다.

그러나 유엔 기후변화 전문가인 남재작 박사는 도서 <식량위기 대한민국>을 통해 이와 같이 설명했습니다. ‘식량 위기가 거론될 때마다 식량자급률을 높이자는 목소리가 크지만, 현재 경제구조에선 현실적으로 어렵다’ 기술적으로는 가능해도 농가에선 곡물 대신 딸기나 토마토 같은 원예 작물 재배를 선호한다는 점, 무관세로 인해 해외농산물과의 가격 경쟁에서도 밀린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남재작 박사는 식량자급률이 매우 낮은 한국이 식량 위기에 가장 취약함에도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럼 한국엔 어떤 전략이 필요한 걸까요? 우리나라는 세계 10위의 경제 규모를 가진 선진국이고 주요 식량 수출국에서 식량을 대량 수입해오는 곡물 시장의 큰손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해외 농업 현황에 대해선 거의 아는 게 없습니다. 우리나라 경제 규모에 맞지 않게 국가별 농업 전문가도 거의 전무한 실정이니 상대국 농업을 이해하는 전문가가 많아져야 합니다. (국가별 농업 전문가의 필요성)

더불어 개발도상국의 농업 발전을 위해 기술 지원과 투자를 늘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나라에서 식량 위기가 발생하지 않아야 우리가 안정적으로 식량을 수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는 전기만 꽂으면 되지만 사람은 먹어야 합니다. 미래에는 식량이 더 중요해집니다. 이에 경각심을 느낀 미국, 유럽, 호주 등은 이미 식량난 대비를 마쳤고, 최근 중국은 이례적으로 식량 안보를 강조하며 식량 위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식량 안보를 높이기 위해 어떤 접근 방법이 효과적일지에 대해 많은 연구와 꾸준한 투자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점은 기후는 이미 변했다는 것, 그리고 탄소중립은 기후 변화를 멈출 최소의 필요조건이라는 겁니다. 또한 식량을 지급하기 어려운 한국은 이제 식량 안보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할지 말지가 아니라 어떻게 잘 해낼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이상 기후위기 기후변화 원인 해결방안 식량위기 심각성 관련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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