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세 집주인 세입자 무조건 구해야할 때, 돌려줄 보증금 없을 때 대책

역전세 집주인 세입자 보증금 대책 관련 포스팅입니다. 요즘 역전세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집주인 입장에서 새로운 세입자를 무조건 구해야 하는 상황일 때 어떻게 대책을 세워서 움직여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역전세 집주인 대책

먼저 이번 포스팅은 지난 포스팅과 이어지는 내용이므로 지난 포스팅(역전세 대란 집주인 완벽 대응 전략, 잘 풀린 사례)글도 필독하시길 바랍니다. 앞선 포스팅에 중요한 내용이 많습니다.

자, 본론으로 돌아와서 세입자가 무조건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다음 세입자를 무조건 구해야 하는 상황이면 어서 서둘러야 합니다. 지금은 2~3개월도 늦습니다. 6~7개월 전부터 준비하고 움직이시길 바랍니다.

세입자가 반드시 나가야 한다고 못을 박은 경우라면 최선을 다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해 집을 매도하거나 어서 다음 세입자를 구해야 합니다.

1. 정확한 시세 파악

먼저 정확한 시세 파악이 중요합니다. 같은 아파트에서 제일 싸게 나온 전세가 얼마인지, 리모델링된 집의 전세와 기본 집의 전세가 얼마인지, 요즘 손님의 수요가 어느 정도인지, 현실적으로 알아보시고 부동산에 전화도 해보고 방문도 해보세요. 정말 맞닥뜨리고 싶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래도 움직이셔야 합니다. 현실을 객관화하시길 바랍니다.

부동산 소장님들은 현장에서 매일매일 부동산의 흐름을 피부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의 말을 기분 나쁘게 듣지 마시고 현실적으로 들으시길 바랍니다.

경쟁 물건이 얼마나 있고, 내 물건은 몇 번째에 나갈 수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결국은 집 상태와 금액이 나가는 순서를 좌우합니다. 집의 컨디션이 좋고 금액이 가장 싸다면 무조건 그 집이 제일 먼저 빠집니다.

2. 여러 부동산에 매물 내기

그러면 부동산에 몇 군데에 내놔야 할까요? 여력이 되신다면 정말 100군데 내놓는다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상황이 급하잖아요. 계약하다보면 정말 동서남북 어느 부동산이랑 인연이 될지 모르고 매수자가 어디서 나타날지 모릅니다.

예전에는 내 집이 부동산 여기저기에 많이 뿌려져 있으면 ‘내 집 가치가 떨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요즘은 문자 매물 접수를 참 많이 합니다. 주인 분들이 어느 지점을 딱 찍어서 그 주변 모든 부동산 소장님에게 문자를 돌기기도 합니다.

지금 3~5군데 생각하는 집주인 분들은 아직 급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무조건 많이 뿌려야 확률이 올라갑니다. 문자로 툭 보내는 것도 좋지만 유선으로 통화라도 한번 하시고 방문하셔서 친한 소장님을 만들어 두세요.

소장님도 사람인지라 안타까운 사연을 들으면 꼭 빨리 해결해 드리고 싶고 마음이 쓰이는 집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 그분 거 있었지!’하며 생각이 나죠. 그래서 소장님들과도 관계를 잘해두시면 좋습니다.

3. 인센티브 활용

세 번째는 내 집의 가치, 인센티브 특혜를 팍팍 넣으시길 바랍니다. 집을 리모델링 한다든지, 도배나 장판 수준에서 끝내지 마시고 사람들이 가장 예민하게 보는 화장실도 새로 리모델링하고 주방도 깔끔하게 하시고 외부 샷시도 너무 오래됐다면 바꿔서 집의 가치를 올려보세요. 내 물건을 최고로 만들어 두면 신기하게도 시장이 얼어있어도 제일 빨리 나갑니다.

입주 청소비를 지원해 준다든지, 부동산 소장님께 신경 써달라고 수수료를 더 주실 수도 있고 세입자가 내야 할 수수료를 집주인이 대신 부담하는 복비 지원도 할 수 있고 이사 비용 정도의 금액을 더 빼 드릴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 금액을 다 합해도 1,000만 원이 안 됩니다. 그만큼 역전세는 발생하기 시작하면 너무 큰 돈으로 뚝뚝 떨어지기 때문에 인센티브 비용을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혜택이 세입자분들에게는 매우 크게 와닿습니다.

이런 입주 청소, 이사비 지원 등의 비용을 아까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금 찬물 더운물 가릴 때가 아니므로 이러한 부분을 잘 공략해 보시길 바랍니다.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해보시면 좋습니다.

역전세 상황에서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알고 계셔야 빠르게 이럴 땐 이 방법으로, 저럴 땐 저런 방법으로 현실적으로 대처하실 수 있으니까요.

결국 인생을 돌고 돕니다. 같은 주인과 같은 세입자인데 뜨거운 상승장에서도 연장하는 세입자에게 금액을 많이 올리지 않고 좋은 마음을 베풀었던 집주인은 지금 그만큼 떠안는 부담이 없습니다. 어느 상황에서나 너무 욕심부리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마인드를 장착하면 좋겠습니다.

지금,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신 분들이 어떤 입장에서 보고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상황이든 너무 막막하고 힘드시리라 예상됩니다. 그래서 집주인 입장이든 세입자 입장이든 서로 잘 배려하고 양보해서 이 고통의 타협점을 잘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합의점을 잘 찾아서 잘 풀어지는 상황이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요즘 집주인이 대출 받아서 전세금을 돌려주는 상황인데요. 하루 빨리 시장이 안정화되길 바라면서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이상 역전세 집주인 세입자 보증금 대책 관련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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